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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석, "혼자 있을때를 삼가고 주위 살피며 부패는 절대 안돼":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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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석, "혼자 있을때를 삼가고 주위 살피며 부패는 절대 안돼"

시진핑의 ‘4개 전면’ 전략에 관한 연구토론회 개최, 해마다 핵심키워드 올해는 愼獨愼微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2/16 [18:25]

시주석, "혼자 있을때를 삼가고 주위 살피며 부패는 절대 안돼"

시진핑의 ‘4개 전면’ 전략에 관한 연구토론회 개최, 해마다 핵심키워드 올해는 愼獨愼微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7/02/16 [18:25]
▲ 사진=픽사베이 /세종경제신문

[세종경제신문=송한준 중국전문기자]

 ‘신중하고 세심하라’(愼獨愼微)’:혼자 있을 때를 삼가고 주위를 살피며 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근신하라!

 중국은 해마다 중국공산당 중앙당학교에서 성급 이상 주요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진행한다. 개막연설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한다.

주목받은 시진핑의 개막연설

 지난 13일 어김없이 시진핑의 연설이 있었다. 시 주석은 이날 제4차 연구토론반 개막연설에서 집권 이후 줄곧 제시했던 ‘4개 전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4개 전면’은 전면적인 개혁 심화, 전면적인 준법 통치,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 전면적인 당 기강 정립 등을 말한다.

 푸단(復旦)대학 마르크스주의학원 리란쟈오(李冉敎) 교수는 시진핑이 연설을 통해 ‘정치 토론(講政治)’을 특히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여기 모인 고급 간부들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와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연초마다 핵심 키워드 등장, 올해는?

 해마다 토론하는 주제를 보면 중국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014년 연구토론반에서는 전면적인 개혁 심화에 대해 집중 토론했었다. 당시 시진핑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온전히 발전시키고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을 현대화하는 것이 전면적인 개혁 심화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5년 연구토론반에서는 전면적인 준법 통치에 대해 집중 토론했었다. 당시 시진핑은 각 기관의 지도자들에게 국가법을 학습하고 준수하며 활용하는 모범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법치체계와 사회주의 법치국가의 건설에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

 2016년 연구토론반에서는 전면적인 소강사회 건설에 대해 집중 토론했었다. 당시 시진핑은 창의(創新), 협조, 녹색, 개방, 공유 등의 신 발전개념들을 심화 학습하라고 주문하면서, ‘13차 5개년 계획(135, 2016~2020년)’ 기간 내에 중국 경제와 사회가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전면적인 소강사회 건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연구 토론반에서는 전면적인 당 기강 정립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시진핑은 참석한 고급 간부들에게 <준칙>과 <조례> 들 각종 규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행하여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와 주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준칙>과 <조례>는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뜻과 명확한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으니 반복하여 학습하고 사고하며 대조하여 정확하게 접근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2013년부터 매년 연구토론반의 토론과정 중에 제시된 키워드가 큰 관심을 끌어왔다.

▲ 사진=픽사베이 /세종경제신문

부패근절 최대의 키워드,군기잡기용?

 2014년의 키워드는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이었고, 2015년의 키워드 중 하나는 ‘핵심소수(關鍵小數)’였다. 전 국정과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소수’인 법률을 완전히 파악하여 모든 문제와 모순을 법으로 해결하는 법치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2016년 키워드의 하나는 ‘뉴노멀(新常態)’이었다. ‘13차 5개년 계획(2016~2020)’ 기간 동안 중국 경제가 ‘새로운 상태’로 도약, 정립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올해의 연구토론반에서는 ‘신중세심(愼獨愼微)’이 키워드로 부상 중이다.

 시진핑은 특히 고급 간부들에게 자기검열을 주문했다. 혼자 있을 때를 삼가고 주위를 살피며, 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근신하라는 것이다.

 마오쩌뚱 시대이후 유일하게 집단지도체제에서 확고한 1인체제로 힘을 키운 시진핑이 올해도 ‘부패’를 강조하며 기강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 보면 여전히 시진핑의 국정장악력이 막강함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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