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오는 2021년까지 자율 차량 개발을 목표로 인공지능(AI)스타트업에 5년 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포드는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인공 지능 회사인 아르고 AI (Argo AI)의 지분을 인수했다. 아르고는 구글과 우버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가했던 직원들에 의해 지난해 말 설립된 기업이다.

 이 벤처기업은 자율주행차의 ‘두뇌’인 ‘가상 운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핵심적인 엔지니어와 ‘로봇 공학자’를 계속 고용할 것이라고 포드사 임원들은 밝혔다.

포드 사의 사장 겸 CEO 마크 필드 (Mark Fields)는 "차세대 자동차는 자동차의 자동화에 의해 정의 될 것이며 자율 차량은 포드의 이동식 조립 라인이 100 년 전에 했던 것처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포드가 자동차 및 모빌러티 회사로 확장되면서 아르고 AI사에 대한 투자는 단기간에 자율 운전 차량을 시장에 내놓을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j Nair 포드 부사장도 “이번 인수는 포드 자동차가 자율 차량 상용화 경쟁에서 다른 경쟁 업체를 앞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Nair는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분야 산업은 매우 독특하며 스타트업의 신속성과 민첩성 DNA가 (포드의 )전체 생산 개발 팀과 통합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ir 부사장은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가 실험 단계를 넘어서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이용 가능한 운전자 보조 기술과 완벽한 자율주행 운전 사이에 ‘엄청난 도약’의 필요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사의 직원들은 포드사에 인수되지만 일정한 지분을 스톡옵션으로 보유하게 되고 이는 벤처에 최고 엔지니어를 영입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승용차 또는 승용차 공유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한다는 이전의 계획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고 AI는 “피츠버그, 미시간, 실리콘 밸리에 있는 2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고 AI 최고 책임자 인 브라이언 세일스키는 "우리는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변곡점에 와 있으며, 자율운전 차량의 성공적인 배치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