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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만평] 우병우 딜레마,"어떻게 알아쓰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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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만평] 우병우 딜레마,"어떻게 알아쓰까?"

作 이공 글 민경중 | 기사입력 2017/02/13 [10:53]

[세종만평] 우병우 딜레마,"어떻게 알아쓰까?"

作 이공 글 민경중 | 입력 : 2017/02/13 [10:53]
▲ [세종경제신문만평] 作 이공 2017.2.13일자

[세종경제신문만평= 作 이공 글 민경중]

'법꾸라지' 김기춘과 현직 조윤선 장관까지 구속시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하고 유독 머뭇거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입니다. 이번주에 소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수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1차 수사기간이 이제 채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롯데그룹 정보유출, 해경상활실 압수수색 저지, 블랙리스트 관여 공무원 자르기 등은 건드리지도 못한 채 탈세 의혹과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에 관련된 인물들만 조사했습니다.

13일 오전 우병우 전 수석의  차명계좌에서 10억원대 돈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것도 사실 변호사 수임시절 받은 금액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어 '뇌물죄'성립과 같은 것은 무관해보입니다.

원래부터 부잣집 사위로 들어간 우 전 수석의 재산은 막대하고 신고하지 않고 변호사 수임을 받았다는 것도 서울시변호사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어 무소불휘 권력남용과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이미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의 민정라인 최고 책임자로서 권한을 남용해 국정농단에 개입하고 공직사회 기강확립을 명분으로 특정세력에 대해 칼날을 남용해 휘둘렀다는 부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나 특검내에서 파견검사와 변호사 출신간에 이견이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특검주변에서는 우 전 수석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려면 검찰과 법무부를 상대해야 하는 데 검찰에서 파견된 수사인력들이 이 부분에 소극적인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 및 국정원 라인에 우 전 수석이 전방위적으로 측근들을 심은 바 있어 만약 우 전 수석이 무너질 경우 동반 추락을 두려워하기때문에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마저 어차피 친정인 검찰로 돌아가려면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명하복관계가 투철한 검찰조직은 설사 개인보다도 조직보호가 우선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검찰 조직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검찰 출신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박영수 특검이 우 전수석에 대한 수사를 진행시키지 못하면 그동안 받아온 국민적 지지는 한 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내부에 만약 '우병우 보호세력'이 있다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잘라내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국민들은 박영수 특검팀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막바지 힘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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