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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옷구매가 백화점,패션몰보다 앞섰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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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옷구매가 백화점,패션몰보다 앞섰다"

중국 전자성거래연구센터 통계,"전체 패션업계 매출액 절반 넘어"

이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18:09]

"중국, 온라인 옷구매가 백화점,패션몰보다 앞섰다"

중국 전자성거래연구센터 통계,"전체 패션업계 매출액 절반 넘어"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7/01/18 [18:09]
 

“백화점에서 아직도 옷을 사세요?”

중국의 패션시장이 기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백화점 패션 유통에서 온라인 쇼핑시장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온라인 패션시장 거래규모는 615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1.5%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 중 22.1% 를 차지했다.

2015년 거래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1.2% 증가한 7457억 위안에 달했으며, 2016년은 93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 2015년 이후 온라인 거래액은 이미 전체 패션업계 매출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모바일을 통한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다.

패션시장이 세분화되고, 개성 있는 콘텐츠 강화

즉 의류 쇼핑 시 중국인들이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웨이디엔(微店)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은 대도시별로 대형백화점이나 유통몰에 입주한 ‘크고 방대한’ 패션업체들의 시대가 이미 지나가고,고객 타깃에 초점을 맞춰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상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패션시장은 빅데이터가 기존의 폐쇄적인 제조 시스템을 대신해 중국 각 지역시장의 실제 차이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지역에 맞게 상품을 공급하는 등 정확하게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중국의 유명업체인 森马(Semir), 步森(Busen), 拉比(Labi baby)를 포함한 상장된 중국 의류기업 중 80% 이상이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보급으로 점점 더 많은 기존 패션기업들이 온라인 전자상거래로 진입하고 있고, 어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입해 더 좋은 결과를 낳느냐 등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온라인 패션시장의 발전이 나날이 성숙해지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은 타오바오, 티몰 등의 C2C, B2C 형태의 유통과, 개인이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방식의 C2C 위쳇상들까지 성업 중이다.

B2C모델의 대표 사례로 한두이서(韩都衣舍, HSTYLE)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한류 패션 전문 쇼핑몰 한두이서는 2001년 단지 타오바오상에서 한국 패션의류를 파는 구매대행 쇼핑몰이었으나, 2008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시작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이 500배나 증가했다.

이미 연 매출액은 300만 위안의 소기업에서 16억 위안의 쇼핑몰 다크호스로 변신했다.

가장 큰 성공비결은 스피드다. 기존 업계에서는 한 가지 제품의 디자인부터 매장 런칭까지 6~9개월이 필요했으나, HSTYLE에서는 매일 새로 론칭하는 제품이 70~80가지에 이른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판매루트 건설과 확대를 중시하는 반면에, 한두이서는 제품과 제품디자인, 홈페이지 시각 전달 등 서비스에 집중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백화점 패션 유통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개성과 브랜드 문화를 드러내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

이미 성숙된 상태로 접어든 중국 패션시장은 브랜드 복제가 쉽고 비슷한 제품이 넘쳐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품질·디자인·가격 3가지 요소를 더욱 차별화시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충성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이같은 패션시장을 좌우하는 지우링허우(90后)세대가 온라인 패션시장의 주 소비층이 되면서 패션 소비는 소수화, 소셜화, 개성화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미 나이키,자라와 같은 유명 패션브랜들은 이들을 타깃으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지우링허우의 수요를 분석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는 한편 많은 기업이 왕홍과 협력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시장 잠재력이 높은 2, 3선 도시 공략 필요

이와 관련, 코트라측은 “1선 도시는 이미 국제 패스트 패션브랜드가 점령한 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2, 3선 도시가 패션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3, 4선 도시의 판매루트는 1선 도시보다 적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한 온라인 소비 공간이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만큼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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