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신문만평] 작 이공, 글 민경중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경제적 파장 및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심끝에 '정의'라는 이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재계는 지금 초비상입니다. 그중에 특검팀의 다음 표적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면세점 추가 선정과정에서의 문제, 수사 무마를 조건으로 한 70억원의 재단 지원 및 압수수색 직전 돌려받게 된 경위 등이 우선 수사대상입니다. 롯데는 국내에서는 특검외에도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부지 제공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롯데로서는 지금 사업을 벌여놓은 중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사실상 현 정권이 끝난 상황에서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가 나중에라도 또 덤터기를 쓸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롯데로서는 차일피일 국방부 소유부지와 골프장 부지 맞교환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롯데 신동빈회장 심정은 "왜 나만 갖고 그래?" 라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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