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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소환조사 받은 이재용, 곧바로 회사로 출근, 대책회의: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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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소환조사 받은 이재용, 곧바로 회사로 출근, 대책회의

13일 오전 7시 50분 특검 사무실에서 서초 사옥으로 출근해 대응책 협의, 특검 구속여부 곧 결정

이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1/13 [10:27]

마라톤 소환조사 받은 이재용, 곧바로 회사로 출근, 대책회의

13일 오전 7시 50분 특검 사무실에서 서초 사옥으로 출근해 대응책 협의, 특검 구속여부 곧 결정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7/01/13 [10:27]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기자/세종경제신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소환돼 22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대신 곧바로 출근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7시 50분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이 부회장은 '충분히 소명했는가', '청문회 위증한 거 아닌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은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3∼4㎞ 떨어진 서초사옥에 도착해 곧바로 41층 집무실로 향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팀장들과 임원, 직원들도 전날 이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한 후 일손을 놓다시피 한 채 조사가 종료되길 기다렸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 2015년 박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시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주고, 이 부회장은 그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과 최씨 일가에 모두 255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 씨 일가에 제공한 자금의 성격과 그 배경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사는 검찰 출신인 양재식(51·21기) 특검보의 지휘 하에 '대기업 수사통'인 한동훈(44·27기) 부장검사와 김영철(44·33기) 검사가 맡았다.

 특검팀은 최씨 일가에게 건넨 거액의 지원금이 삼성그룹의 비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대가성을 입증할 만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고발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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