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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9일 국회 7차 청문회에서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한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시인
문장훈 기자  |  moonp1011@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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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1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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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장관이 9일 청문회에 출석해 국민의당 이용주의원의 질의에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부인해왔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존재 사실을 시인했다.

 조윤선 장관은 9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거듭된 추궁에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약 1만 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관보고 때만 해도 블랙리스트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약 40일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고 리스트 실체를 인정한 것이다.

 조 장관의 발언은 국민의당 검사출신 이용주의원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느냐 안 하느냐"는 끈질긴 5분간의 추궁 끝에 결국 ‘블랙리스트’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장제원 바른정의당 의원이 “그같은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의에 조 장관은 "특정 예술인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올해 1월 초쯤 인지했고 문체부 예술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블랙리스트가 적힌 문서를 봤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나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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