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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수업시간 과제가 라스베이거스까지 올줄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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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수업시간 과제가 라스베이거스까지 올줄은..."

혁신의 현장, 서울대 공대생 3명, 병원에서 환자들의 배뇨량 측정 제품 만들어 출시,시장 호평

민경중 대표기자(한국외대 초빙교수) | 기사입력 2017/01/07 [22:26]

[CES2017]"수업시간 과제가 라스베이거스까지 올줄은..."

혁신의 현장, 서울대 공대생 3명, 병원에서 환자들의 배뇨량 측정 제품 만들어 출시,시장 호평

민경중 대표기자(한국외대 초빙교수) | 입력 : 2017/01/07 [22:26]
▲ 서울대 기계 항공공학학부 4학년 김진우군을 포함해 최상훈(기계항공공학학부3),조기봉(공업디자인4)군등 3명이 개발해 CES2017에 선보인 환자 배뇨량 체크 '요샘' 라스베이거스=민경중기자/세종경제신문

[CES2017=라스베이거스 민경중 대표기자]

 “요샘(YOSAM)"

 서울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7 현장에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향해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서울대 기계 항공공학학부 4학년 김진우군을 포함해 최상훈(기계항공공학학부3),조기봉(공업디자인4)군등 3명은 수업시간에 과제로 시작한 아이디어를 수차례의 연구와 제작을 거쳐 프로토 타입의 입원 환자용 소변량 측정장치인 ‘요샘’을 만들어 유레카파크에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투자유치와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개발자중 한명이 자신의 친척인 대형 병원 간호사가 직업상 매번 많은 수의 입원환자 소변량을 지정된 용기에 받아 측정해야 하는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게 된다.

 간호사들에게 있어 매번 근무시마다 병실을 돌며 환자들이 모아둔 지정된 용기에서 소변량을 측정, 컴퓨터에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런 반복되는 작업을 줄여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소변의 양 측정 및 대변의 횟수 측정은 환자의 수분 밸런스에 있어 기초적 자료이며 특히 ,이뇨제 결정 등에 있어서 중요한 의학적인 수치이기에 입원 환자의 거의 모든 인원이 현재 측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I/O 라고 불리는 소변량 측정은 현재 대학 병원들에서 조차도 일회용 소변 통을 통해 측정되고 있어 환자 및 간호사들의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고 쓰고 난 소변 통은 의료 폐기물로써 한번 쓰고 버리기에 환경적, 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

 개발팀은 수차례 현대 아산병원의 간호사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요샘’을 만들었는데 이 제품을 단순히 변기위에 올리고 평소 소변/대변을 보는 것처럼 변기에 앉으면 대소변을 분리하여 오줌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요샘'제품을 실제로 화장실 변기에 설치한 사진

 또 환자의 손목에 있는 TAG를 활용하여 개인을 식별하고 내부의 유량센서를 이용하여 이를 측정하며 Wifi모듈을 이용해 무선으로 병원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최상훈군은 “요샘은 3~5인정도의 환자들이 공유하는 병실 화장실에 설치되어, 환자들의 편의,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 완화, 의사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보 제공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현재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되는 소변통, 여성용 베드팬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인구가 늘고 병실에 있는 다수의 환자를 관리하는 병원에서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과 벤처투자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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