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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병원장 구설수 서울대병원 국민들 평가 싸늘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한국 갤럽에 의뢰한 결과 신뢰도 27%불과
민하은 기자  |  news4@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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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3  15: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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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청문회 출석한 서울대병원 서창석원장

 우리나라 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이 국가 중앙병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4명중 1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35%에 불과해 서울대 병원의 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총 9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대국민 인식조사’(전화 조사, 95% 신뢰수준 ±3.3%)를 실시,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구설 휘말린 서울대병원, 자체 실시한 인식조사에서도 국민들 평가 싸늘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5%가 국가중앙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을 꼽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35.1%에 불과했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과 함께 빅5병원에 속하는 다른 대형병원들을 국가중앙병원으로 꼽은 비율은 1.2~9.4%였다.

서울대병원의 국가중앙병원 역할 수행 점수는 평균 5.7점으로 낙제점은 면했지만 긍정적인 평가도 적었다.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35.1%(매우 잘하고 있다(9~10점) 9.5%, 잘하고 있다(7~8점) 25.6%)였으며, 보통(4~6점) 41.9%, 못하고 있다(0~3점) 14.1%, 모름/응답거절 8.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논란에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도 전,현직 서울대 병원장이 휘말린 시기와 맞물려 있어 이들 관련 사건들이 대국민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백남기,최순실 국정농단 의료진 연루에 국민 실망

 서울대병원이 강화해야 할 공공의료 항목으로는 ‘신종 감염병, 재난, 응급 상황 시 체계적인 의료지원’(8.9점), ‘위험부담이 크거나 수가가 낮아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필수의료 활동’(8.6점), ‘취약계층 의료 지원’(8.3점), ‘적정/양질의 의료 제공’(8.3점), ‘보건의료 정책 개발/협력’(8.3점)이 꼽혔다.

 또 서울대병원이 취약계층을 배려·지원(7.7%)하고 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7.6%)는 응답이 많았으며, 연구 개발, 공익성 추구, 부정·부패 척결(투명성), 진료 공정성 등도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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