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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균 이대교수,'정유라 학점특혜 은폐 위해 조교들 협박'교육부 감사 앞두고 허위로 답안지 작성지시, 특검 진술시 불이익 주겠다 조교들 협박
문장훈 기자  |  moonp1011@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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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0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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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혜입학 의혹 받고 있는 정유라

최순실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던 이화여대 교수가 자신의 조교들에게 사건 은폐를 강요하고 학위를 빌미로 협박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소설 '영원한 제국'으로 유명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정 씨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도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과목에서 학점을 취득한 사실을 숨기고자 조교들에게 뒤늦게 정 씨의 답안지를 작성하게 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특히 류 교수가 지난 10월말 검찰 수사와 교육부 감사가 시작되자 조교를 시켜 정 씨 이름의 답안지를 뒤늦게 허위 답안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류 교수는 또 일부 조교들이 사건조작에 대한 지시를 듣지 않자 논문 심사권한을 내세워 답안지 대리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만약 특검에 나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학계 활동에서 매장시킬 수 있다는 식의 협박을 하며 조교들의 입막음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런 정황을 볼 때 류 교수가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지난달 31일 긴급체포했으며 1일 오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교수는 특검이 파악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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