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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 의문의 죽음들 방송 이후 또 한명의 사망자 나왔다"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 18년간 수행한 비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이승호 기자  |  leeseungho@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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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0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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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일, 주씨의 죽음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은 이상하게도 의문의 죽음들이 많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방송 내용중)

 물론 추정이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편에서 다뤄졌던 박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이상한 죽음’에 또 한 명이 추가되는 불가사의한 일이 발생했다.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 회장 비서 숨진 채 발견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가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 회장 비서실 직원 주 모씨(45)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주 씨의 부인과 아들이 연말을 맞아 대전에 있는 친정집에 갔다가 이틀 뒤 돌아와 주 씨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 씨 아내는 29일 낮까지 주 씨와 통화하다가 30일 오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경찰은 주 씨가 29일에서 30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 씨에게 어떠한 자살 또는 외상이나 타살당한 흔적이 없었고, 주변 폐쇄회로 (CC)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서 "유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자살 또는 타살 흔적 없어. 2일 부검 진행 예정"

 경찰 관계자는 주 씨가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는 점과 현장 검안의의 1차 소견을 근거로 "급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도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씨의 부검은 2일 국립수사과학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8년간 EG에서 근무한 주 씨는 지난 10년간 박 회장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육영재단 분쟁, 박용철·박용수 5촌 살인사건 등에 등장했던 박 회장의 측근 정 모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주 씨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SNS에서는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신동욱 총재,"죄 없는 사람들 그만 희생시키고 내 목숨 가져가라" 의혹 제기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계정에 "2016년 10월에 (주 씨를) 만났다"면서 "대선 전까지는 (문고리 3인방과) 협력 관계였지만, 청와대 입성 후 완전히 연락이 차단돼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고 적었다.

   
▲ 신동욱 총재가 1일 트위터에 남긴 글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동욱 씨(공화당 총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인연이 있는 박용철 박용수 이춘상 황** 허** 주** 등 계속해서 미스터리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죄 없는 사람들 그만 희생시키고 내 목숨을 가져가라. 중국에서 한번 죽고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뭐가 두려우랴. 진실이 거짓이 되는 세상만은 기필코 막겠다”고 말했다.

 신 씨는 또 “故人은 영남대 법대출신으로 주군(박지만회장)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고 정의로운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삼성동 4인방과 느낌이 많이 달랐다.”면서 “법대출신이라 그런지 거짓말은 말투나 표정에서 쉽게 읽혔다. 우리 모두가 상상하는 그런 죽음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시사인 주진우기자,"전 절대 자살안해" 반어법 글 남겨

 오랫동안 박근혜 대통령 주변인사들의 의문이 죽음에 대해 취재해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반응도 눈길을 끌고 있다.

   
▲ 주진우 기자가 1일 페이스북에 주씨의 사망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습니다. 김총수(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라는 글을 적고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기사를 링크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박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며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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