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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등 야권 주자, 2017년 화두 '재조산하(再造山河)',''사불범정(邪不犯正)','혁고정신(革故鼎新)'....공통적 메시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는 사자성구가 가장 많아! 안희정지사는 '민주주의'
이승찬 기자  |  lschanchan@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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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30  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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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격동의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대통령선거가 있는 정유년(丁酉年)을 맞으며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던진 사자성어가 화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권 주자 지지율 1위 답게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를 꼽으며 박근혜 정권이 무너뜨린 나라를 새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임진왜란 때)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라며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들지 않으면 죽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던 충신들의 마음처럼 지금 우리도 절박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옛것을 뜯어고치고 솥을 새것으로 바꾼다. 낡은 기득권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든다는 의미"로 혁고정신(革故鼎新)을 내세웠다.

촛불정국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범치 못한다)'를 제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2017년에는 위대하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평화적 혁명, 즉 건국 명예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민주공화국이 우리가 꿈꾸는 나라 모습"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를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이라며 "마부위침의 자세로 국난을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안희정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사자성어 대신 '민주주의(民主主義)'라는 네 글자 단어를 화두로 제시했다.

안 지사는 "지난해 국민들은 촛불 광장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고 선언했다. 국민의 명령은 낡은 20세기를 끝내고 시대교체를 이루라는 것이다. 시대교체를 위한 원리는 민주주의뿐"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작은 촛불이 모여 큰 민주주의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떠오른 사자성어"라며 '노적성해(露積成海·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뚜벅뚜벅 걸어서 보다 큰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노적성해를 제시한 이유를 전했다.

[야권 대선주자들의 사자성어]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재조산하(再造山河)>

문재인 전 대표가 꼽은 2017년 새해의 사자성어는 재조산하(再造山河)입니다. ‘나라를 다시 만들다’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입니다.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들지 않으면 죽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던 충신들의 마음으로, 지금 우리가 절박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에 나서야 할 때임을 뜻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혁고정신(革故鼎新)

옛것을 뜯어고치고 솥을 새것으로 바꾼다. 낡은 기득권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든다는 의미.

▲이재명, 사불범정(邪不犯正)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 2015년을 ‘사불범정’의 해로 만들자고 이야기했었습니다. 2016년에는 국민이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무리들을 탄핵했고, 2017년에는 위대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평화적 혁명 즉 건국명예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입니다.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민주공화국,우리가 꿈꾸는 새해의 나라모습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사불범정’을 2017년을 열어갈 사자성어로 마음에 담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안철수, 마부위침 磨斧爲針

   
안철수 전 대표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마부위침의 자세로 국난을 극복하자

▲안희정, 민주주의(民主主義)

지난해 국민들은 촛불 광장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국민의 명령은 낡은 20세기를 끝내고 시대교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시대교체를 위한 원리는 민주주의뿐입니다. 정치, 재벌, 검찰 등 모든 권력이 민주주의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결코 견제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또, 국민 모두가 억울한 일 없이 공정한 도전의 기회를 보장받고, 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땀의 대가가 왜곡되지 않는 나라.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나라. 헌법 정신이 구현되는 나라로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합니다.

   
김부겸의원

▲김부겸,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작은 촛불이 모여 큰 민주주의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떠오른 사자성어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뚜벅뚜벅 걸어서 보다 큰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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