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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선 후보 반기문 총장, 다음달 8일 귀국 확정'반 캠프측,"8일 귀국한뒤 '반딧불이' 주최 행사 참석, 정치권 인사들과는 일정 거리 두고 귀국보고회 중심의 청년 대상 강연에 치중, 정치권 이합집산 동정 살필 것"
민경중 대표기자(한국외대 초빙교수)  |  news@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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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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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8일 귀국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UN제공/세종경제신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일자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반 총장은 다음 달 8일 귀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캠프의 핵심관계자는 29일, “귀국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해온 반 총장이 1월 8일(日)로 귀국하는 것으로 내부 정리가 됐다”고 확인했다.

8일 귀국, 10일 지지모임 참석 예정 잠정 확정

반 총장은 귀국직 후 곧바로 현충원 국립묘지 등을 참배한 뒤 10일 반기문 지지자들의 모임인 ‘반딧불이’ 주최 귀국 환영회에 참석해 대대적인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도 “10일 모임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현재 반기문 총장이 나고 자란 충청북도 음성, 충주 등에서는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계획 중이다.

 핵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대선 캠프가 꾸려진 것은 아니지만 탄핵이 결정되면 대선 시계추가 빨라질 것이 분명해 기존 반 총장과 인연을 맺은 분들을 중심으로 준비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실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반기문 사람’으로 커밍아웃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의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내 충남북 의원들을 중심으로 세규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내대표는 반 총장의 23만달러 수수의혹이 제기되자마자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 총장이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평생 공직에 있으며 청렴을 제1 덕목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반 총장을 적극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반기문측, 정치권 인사는 당분간 거리두고 외교인맥 활용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반 총장을 만나 “공산당만 아니라면 반 총장을 따르겠다”고 운명공동체를 선언한 경대수·박덕흠·이종배 의원 등 충북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의원도 우군 세력이다.

   
반기문의 선택은?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경력 대부분을 지낸 외교부 인맥들은 반 총장의 주축세력이 되고 있다. 외교장관을 지낸 노신영·한승수 전 총리가 가장 큰 멘토 역할을 하고 있고 김숙 전 유엔 대사가 실무를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무 쪽을 담당하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일단 8일 귀국 후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교류를 하기 보다는 개혁보수신당과 새누리당 내 일부 반 총장 지지파들의 움직임과 일정 거리를 둔다는 내부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반 총장측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귀국보고회 형식으 초청 강연에 치유하며 ‘정치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총장의 귀국 일자가 8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2017년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후보자들간의 치열한 레이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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