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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크리스마스' 축제와 풍자의 성탄절 70만 촛불집회" 박근혜 즉각 퇴진vs 박근혜 대통령 즉각 복귀... 맞불 집회 열렸으나 충돌은 면해
문장훈 기자  |  moonp1011@sejp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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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4  2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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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인 24일 9차 촛불 집회에 가족, 연인들과 함께 광화문에 모인 60여만 시민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와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탄핵심판을 인용해줄 것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 성탄절 전야인 2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7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산타 복장을 한 참가자들

 이날 집회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데다 추운 날씨까지 겹쳐 촛불집회 인원이 적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주최측 추산 70만여명이 광장으로 몰려나와 축제와 같은 집회를 열었다.

 서울 청계 광장과 대한문 앞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단체와 박사모 회원 3만여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기각해줄 것을 촉구했다.

 "즉각 퇴진vs 즉각 복귀... 맞불 집회 열렸으나 충돌은 면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황교안 총리도 공범이라는 구호가 많이 등장했다.

 사전행사 '퇴진콘서트 물러나쇼'에 이어 현 시국을 영상화한 윤종신의 뮤직비디오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본 행사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촛불 문화제의 압권은 시민들의 '캐럴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가 진행된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였다.

참석자들은 성탄절 캐럴 가사를 바꿔서 "크리스마스에는 퇴진을, 크리스마스에는 구속을. 당신이 내려올 그날을 기도할게요." 등 다양한 주장을 담아 불러 웃음과 해학을 함께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와 헌재를 향해 가는 시위대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이 무효이며, 이번 탄핵은 언론과 종북세력의 선동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도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탄핵 무효 집회를 열었다. 청계광장 집회 참가자들도 이곳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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