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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대법원장 불법 사찰 안했다"국회 정보위 출석, "특이 여론은 수집하고 있다"
이승찬 기자  |  lschanchan@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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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4  0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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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불법 사찰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이 원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특이 여론은 수집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여론에 국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국정원에서 보호받다 민간인 신분이 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도 참석했다.

국정원은 지난 7월 망명한 태 전 공사의 일반 사회생활을 이날부터 허용했다. 태 전 공사는 여야 정보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촛불집회와 탄핵정국,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지켜본 소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태 전 공사가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일어나는데도 국가시스템이 돌아가고 청문회에서 권력자들을 향해 의원들이 예리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국회가 청문회 제도 하에서 권력을 가진 정부를 투시하고 비판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보고 대한민국 발전동력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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