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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자세 우병우 여전했다' 그에게 '국민'은 없었다!'최순실 모른다' 국정농단 묵인 혐의도 부인…40여여만에 공식석상 등장
민경중 대표기자  |  news@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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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2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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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개최된 국회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이 김성태 특위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하고 제대로 인사없이 되돌아 서고 있다. 사진=KBS TV 제공

“국정 농단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정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아들의 의경 꽃보직 배정에 대해서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22일 오전 9시 15분께 국회 본관 뒤편 민원실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나타났다.

   
22일 오전 개최된 국회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이 김성태 특위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S TV 제공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서였다.

 우 전 수석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후 40여 일 만이었다.

 일제히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필러주사 의혹을 받고 있는 조여옥 대위가 22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특유의 굳은 표정을 풀지는 않았지다. 다만 얼굴은 다소 여윈 듯 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최순실씨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지만 ‘국민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는 거듭된 질문에는 끝내 입을 닫았다.

 우병우 전 수석에게는 자신의 무관함을 강조하는 것은 강하게 입을 열었으나 국민이 낄 자리는 없었다.

 지난 7일 청문회 증인 불출석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문회장으로 향했다.

   
이날도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정유라,안종범,이재만,정호성,이영선 증인들  사진=국회TV제공

 한편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회 청문회에서 이날 출석한 증인을 대표해 선서한 우병우 전 수석은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할 때 제대로 고개를 숙이지 않고 돌아서 여전히 고압적인 태도와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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