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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칼럼]박정희부녀와 대를 잇는 복면(腹面 ) 진박 정우택 원내대표의 DNA79년 5월 30일 신민당 김영삼 총재 선출당시 부친 정운갑 전당대회 의장은 박정권 사실상 숨은 조력자
이춘발 (언론인·전 한국기자협회장)  |  nenomy.krws@sejong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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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9  17: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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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정운갑 전 의원,정우택의원의 부친 (우)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세종칼럼=이춘발  (언론인·전 한국기자협회장)]

새누리당내 대표적인 세습 정치인중 한  명인  정우택 원내대표 ,그 역시 아버지를  통해 좋은 것,  나쁜것, 할 것 없는 모든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 넉넉함과 부드러움은 좋은 유전자이고  음습한 야합술은 변형없는 유전 인자다.

그의 부친은 정운갑이다.

친일 인명사전에도 이름을 올린 그는 79년 이전까지만해도  충북을 대표하는 야당 정치인 이었다.

79년 5월 30일 열린,신민당 전당대회에서 야당기수  김영삼은  당수로 선출된다. 당시 전당대회 의장이 정운갑이다.

   
김영삼의원은 79년 5월 박정희 정권의 공작정치를 뚫고 당수로 선출됐다. 사진=동아일보

집요한  정치 공작에도  불구하고  YS가 당수로 선출되자 박정희 정권은 크게 당황했다.공작이 이어졌고  결국은  재판부까지 동원하는 무리수 끝에 "당수 직권  정지"를 이끌어 낸다.

이에 독이오른  YS는 "미국은  박정희 독재정권에 원조를 하면 안 된다" 는 성명을 발표한다.

거의 폭탄 선언에 가까운 공격이었다. 맞 받아서  박정권은  "의원직 제명"이라는  공작칼을 휘두른다. 당수 대행 정운갑의 협력이  없었으면 결코 불가능한 일 이었다.

불행을 예고했던  이 사건은 머지않아 부마항쟁과 시해사건으로 연결됐다. 박정희 정권의  숨은  협력자였던  아버지 정운갑과 36년여의  세월이 지난 오늘 대를 이어  박근혜를 돕는  정우택의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름이 있다면 부친보다  더욱  진화한 그의 처신이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보일 듯 말 듯한  따오기 행적은 분명  돋보인다. 야합의  유전자가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 낼수 없었던  원내대표  자리가  아버지  정운갑의 괴적과 절묘하게 겹쳐진다.

정치 공작을 통해  쫓아낸  YS  자리를 꿰찼던 정운갑 당수대행직은  박정희  죽음과 함께 3개월만에 끝을 맺게 된다.

비주류와 여론의 화살을  잘도 피해온  진박  정우택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런지 ...

박정희 부녀와 맺은 정운갑 부자의 복면 DNA가 더욱 긍금해졌다.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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