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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친박계 정우택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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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친박계 정우택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

정우택 62표 vs 나경원 55표. 본격적인 당내 갈등은 지금부터 오히려 본격 시작(?)

민경중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6/12/16 [13:40]

"이변은 없었다" 친박계 정우택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

정우택 62표 vs 나경원 55표. 본격적인 당내 갈등은 지금부터 오히려 본격 시작(?)

민경중 대표기자 | 입력 : 2016/12/16 [13:40]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정우택 의원 사진=정우택의원실 제공/세종경제신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범친박계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시상당구·4선)이 16일 당선됐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119명 중 62표를 얻어 55표를 얻는데 그친 비박계 나경원 의원을 7표차로 제치고 러닝메이트인 재선의 이현재 의원과 함께 승리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향후 비박계 탈당 등 분당 위기에 놓인 당의 수습 문제와 탄핵 정국에서 거대 야당과 국정 수습책을 논의해야 하는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해야할 숙제를 안고 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발표 소감을 통해 "막상 발표가 되니 어깨가 무겁고 앞이 막막함을 느낀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 사즉생의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살리자"며 울먹거렸다.

의총 직후 정 신임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공약인 '친박 2선 후퇴'와 계파 청산을 강조했다.

그는 "친박쪽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찾아뵙고 강력히 (2선후퇴)요청드릴 것"이라며 "반대로 (반박이 당선됐다면)혼란이 있었겠지만 제가 당선되면서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사퇴하는 이정현 지도부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주류측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비주류 추천 인사가 비대위원장이 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당내 인사로 할 지 여부는 의원 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후 화합과 계파 청산을 선결과제로 내세웠지만 당내에서 소외되고 있는 비박계를 끌어안는데 한계가 있어  여당 내 계파 갈등은 지금부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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