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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했다"폭로: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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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했다"폭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등산 등 일상생활 낱낱이 사찰해 청와대 보고"

민경중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6/12/15 [11:03]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했다"폭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등산 등 일상생활 낱낱이 사찰해 청와대 보고"

민경중 대표기자 | 입력 : 2016/12/15 [11:03]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이혜훈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세종경제신문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있다고 폭로했다.

정윤회 문건 특종 보도로 경질됐던 조 전 사장은 1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의 "(청와대가) 헌법,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을 한가지만 공개하라"는 요구에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생생활을 사찰한 문건이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사장은 "(문건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대단한 비위가 아니고 등산 등 일과를 낱낱이 사찰해 청와대 보고한 내용과 2014년 춘천지방법원장 최성준 지법원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이라든지 대법관 진출을 위한 운동 등 2건의 사찰문건이 보도가 안됐다"고 밝혔다.

이혜훈 의원은  "청와대가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을 사찰했다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조 전 사장은 "부장판사 이상, 사법부 모든 간부들을 사찰한 명백한 증거로, 헌정질서를 문란한 중대사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전 사장은 "해당 사찰 문건을 갖고 있으며 이를 국정조사특위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시 보도하지 못한 문건의 존재와 공개 여부를 묻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질의에 "공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주 의원은 "보도된 문건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청와대 특급 비밀 문건 8개가 있다"는 조 전 사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질의하자 이같이 말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2014년 11월 28일자 세계일보의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문건 보도'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 교체돼 청와대 압력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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