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5년이면 중국의 65세이상 노령인구가 4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양로금융발전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을 노령인구로 봤을 때 2030년에는 28억명에 이르러 전체 인구의 20.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고령화의 3대 특징은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고, 농촌 노인이 많으며, 여성 노인이 많다는 것이다. 2055년에는 중국 노령화가 최고조에 이르러, 노령인구가 무려 4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40년 이전에는 농촌의 65세 이상 인구가 매년 1%포인트씩 증가하는 등 증가속도는 전국 평균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무원 인구문제 전문가는 “한국, 일본은 모두 경제발전의 상황아래에서 자연적으로 인구노령화를 겪었지만, 중국은 산아제한정책 아래에서 인구감소로 인해 노령화가 진행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 노령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웨이푸시엔라오(未富先老)’ 즉, 부자가 되기 전에 늙는 것, 즉 경제가 아직 일정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노령화가 시작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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