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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완전 무인자동차 시대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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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완전 무인자동차 시대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

중국 우전 개최한 제3회 세계인터넷컨퍼런스에서 바이두 합자회사 L4 최고 무인자동차 기술 선보여

정경호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16/11/24 [11:14]

中國 "완전 무인자동차 시대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

중국 우전 개최한 제3회 세계인터넷컨퍼런스에서 바이두 합자회사 L4 최고 무인자동차 기술 선보여

정경호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4 [11:14]
베이치신넝위엔(北汽新能源)과 바이두(百度)가 선보인 무인자동차 사진=바이두

 중국의 검색업체인 바이두가 추진중인 무인주행 자동차가 또 한번 업그레이드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면서 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중국 우전에서 진행된 제 3차 세계인터넷컨퍼런스 총회 현장에서는 베이치신넝위엔(北汽新能源)과 바이두(百度)의 5번째 무인 자동차 시운영도 진행됐다.

 총회기간동안 베이치 바이두는 우전의 고성(古城)에 미디어와 일반시민을 초청하여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테스트 목적으로 3.16킬로미터 구간 운행을 하면서 우전시의 일반 도로를 활용했다.

 테스트 중 바이두무인차는 0.1초안에 위험을 감지하고, 이 감지된 위험에 반응해 자동차를 통제하는데 0.2초 정도가 소요되는 기록을 보였다.

 자동차가 시속 120킬로미터로 달리는 경우를 가정하자면 6.7미터를 움직이는 동안 통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정부, 기업 연구소 등을 상대로 중국은 스마트제조 기술과 무인주행 분야에서 가장 최신의 기술을 보유했음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9월 바이두가 국제무대에 무인자동차 기술을 처음 선보인 이후, 베이치바이두무인차(베이치신넝위엔과 바이두의 합작법인)의 두번째 L4급 기술 전시이자 첫 번째 도로주행으로, 중국의 무인자동차 기술이 또 한걸음 진보했음을 보여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발표한 구분기준에 따르면 지능형 자동차는 보조주행, 반자동주행, 제한된 자동주행, 완전자동주행의 4단계로 나뉜다.

 이중 L4등급은 완전 무인주행 등급으로, 자동주행과 지능화정도의 최고수준에 해당한다.

 이번에 베이치바이두무인차가 선보인 EU260 모델은 국제수준의 정식 L4수준의 주행기술을 채택했는데, 이는 진정한 무인자동차의 등장을 의미한다.

 이 모델은 베이치신넝위엔이 독자개발한 “i-drive 지능형자동주행기술”을 탑재했다.

 이것은 베이치신넝위엔이 미래를 내다보고 조성할 생태계의 스마트 플랫폼 일부로, “벌새(蜂鸟)계획”의 일부인 “i-Link 초급지능망기술”의 성과물이다.

 그리고 이 자동차는 환경감지기술, 행위예측기술, 기획통제기술, 시스템통제기술, 스마트커뮤니케이션기술, 사용자와 기계의 연동기술, 고정밀 위치측정기술과 안전기술 등 십여개의 기술을 활용해 빚어낸 결과물이다.

 그중에서도 자동차의 ‘뇌’라고 할 수 있는 고정밀지도, 감지기술, 차체컴퓨터 세 부분에서 중국의 기술적 진보는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충돌방지를 위한 핵심기술인 감지기술은 자신의 현재 위치와 주변의 환경정보를 채집하는 64개의 레이더 탐지기, 전방 장애물 감지용 밀리미터파 레이더 및 교통신호등과 표지판을 식별하는 2개의 고성능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완전히 차량용으로 개발된 컴퓨터는 CPU, GPU, FPGA를 통합한 모듈을 사용하는데 이는 무인자동차의 감지, 판단, 계획, 통제의 모든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베이치바이두무인차는 향후 베이치신넝위엔의 우수한 제조기술과 바이두의 지능형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융합하여, 무인자동차의 주변환경 식별기술과 주행기술을 완벽히 구현해낼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무인자동차의 지능화 수준은 크게 높아지고 보다 민첩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3회 세계인터넷컨퍼런스 총회가 열린 우전 회의장 사진=바이두 제공

 완벽했던 L4급 국내 첫 시험주행

 한편 바이두가 지난 일년동안 차량을 시험운행 하면서 얻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신호등에 대한 정밀도는 99.9%를 초과했고, 행인에 대한 판단의 정확도는 95%를 초과했다.

 이외에 베이치바이두무안차가 사용한 바이두의 고정밀지도는 이미 센티미터급의 수준을 보이는데, 작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cm급이다.

 특히 이번에 우전에서 이루어진 테스트는 베이치바이두무인차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완전히 개방된 일반도로 환경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는 무인주행기술이 그동안 완전히 통제된 실험환경에서 이루어지다가 정식으로 일반 도로의 개방된 환경에서 구현되었음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전 과정에서 사람이 없이 이루어지는 L4급의 완전무인기술이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

 지난 9월 바이두는 무인주행포럼에서, 베이치신넝위엔과 바이두가 정식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이루어 공동으로 무인주행 사업에 진출할 것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미 “3년 내에 상용화를 이루고, 5년내에 양산할 것”을 목표로 세운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두의 합작은 중국의 첫 독자 브랜드간의 협력으로서, 베이치신넝위엔 역시 우수한 자동차 제작능력을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시험 주행은 두 회사의 전략적 협력이 중대한 진전에 따른 결과물인 것이다.

 바이두 부회장인 자동주행사업부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인 자동차의 ‘운전면허시험’은 이미 시작되었다. 지능형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아직도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지는가?”

 중국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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