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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칼럼]당신의 소중한 뼈를 위해 커피 조금만 줄이세요!카페인과 뼈의 경제학
(주)지알디테크 임용빈대표(생명공학 박사)   |  ey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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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8  1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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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칼슘 유출량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진=pixabay 제공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서 물어봤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중에 언제가 더 커피가 잘 팔리나요?

추우면 뜨거운 커피가 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의외로 여름에 커피가 더 많이 팔린다고 한다. 냉커피(아니 요즘말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카페 라떼)가 더 인기라고 한다.

요즘은 어디를 둘러봐도 커피전문점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좁디좁은 이 땅에 커피 전문점은 정말 많다. 그 뿐이랴! 자판기 또한 만만치 않게 많은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아예 직장이나 가정 내에서도 커피전문점 못지않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를 타서 마시고 있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 간 커피의 수입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통계청 자료 참조). 커피가 기호 식품 중에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만 하며 이제 중학생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매일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최근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호전시킨다는 기사 까지 등장해서인지 중, 장년층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커피가 우리 몸에 이롭기만 기호식품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바로 커피 안에 주로 존재하는 카페인 때문인데 이것이 우리 몸속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뼈에서 칼슘을 매우 많이 유실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뼈와 관련된 수술(무릎이나 고관절 등 교통사고가 아닌)의 증가세는 매우 가파르다.

실제로 건강검진 등의 데이터에서도 골밀도 등 뼈의 상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통계 처리한 것을 보아도 칼슘 유출량이 계속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물론 국민들의 뼈에서 칼슘 유출량이 모두 커피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생리학적인 기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커피가 소변 발생량을 늘리기 때문에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명확한 것은 우리가 커피를 사랑하고 즐겨 마시는 것을 규제하거나 탓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뼈 또한 노년의 미래를 대비해서 소중한 부분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한번 뼈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비용도 매우 부담스럽지만 오랜 기간(6개월~1년) 재활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경제적 손실은 국가의 보건 재정을 파탄낼 정도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겨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즉, 평소 식단에 우유, 멸치, 미역, 시래기 등 칼슘이 많은 음식도 자주 섭취할 것이며 비타민D도 꾸준히 먹어서 뼈를 만들고 강하게 하는데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시대를 살고 있고 살아 가야할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작은 경쟁력이라도 잃지 않는 방법이 될 것이며 커피 값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무릎 등의 뼈 관련 수술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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