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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아이폰은 겨울에 자주 갑자기 꺼질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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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아이폰은 겨울에 자주 갑자기 꺼질까?

겨울철, 갑작스런 아이폰 종료 현상, 전문가: 날씨가 0도 이상 일 때 사용하라!

안재홍 인턴기자(한국외대) | 기사입력 2016/11/17 [11:53]

왜 유독 아이폰은 겨울에 자주 갑자기 꺼질까?

겨울철, 갑작스런 아이폰 종료 현상, 전문가: 날씨가 0도 이상 일 때 사용하라!

안재홍 인턴기자(한국외대) | 입력 : 2016/11/17 [11:53]

 

아이폰6s

최근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외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던 도중 갑자기 배터리가 많이 남아있는데도 자주 꺼지는 현상을 겪는다. 왜 그럴까?

 다른 휴대폰과 달리 유독 아이폰계열에서 자주 발생한다. 심지어 배터리 잔량이 40%나 남아있는데도 통화중 꺼져 당황스러워하다 휴대폰 충전을 다시 하고 나서야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삼성이나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특히 유독 아이폰 사용자들이 같은 문제를 더 많이 겪고 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당자는 배터리 하드웨어, 시스템, 메인보드와 날씨 모두 휴대폰 자동 종료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배터리 하드웨어를 테스트 해보거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만약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상이 발생하면 애플스토어에 가서 수리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베이징공대 통신공학계열 리모 교수는 “휴대폰의 리튬 배터리는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때 전기용량이 확실히 약해지지만 0도 이상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이는 배터리의 노화 현상 탓”이라고 발표했다.

 빈번한 휴대폰 종료 현상으로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문 나서기가 무서워!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은 이런 원인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배터리 잔량이 무려 40%가 남아있었는데 꺼진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제품 결함을 의심하고 있다.

 “처음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저는 마음에 두지 않았어요. 근데 나중에 밖에 있을 때, 휴대폰 배터리가 40%가 남아있던 걸 눈으로 확인했는데도 자주 갑자기 꺼지는걸 뒤늦게 발견했어요. 특히 날씨가 추울 때, 휴대폰 꺼짐 현상의 빈도수가 제일 높았어요”

 소비자 주모씨는 야외에서 사무직이 아니라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매일 출근해서 대부분 외근을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그의 휴대폰 사용에 있어서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 지금은 보조배터리를 안 들고는 문 밖을 나서기가 무섭다고 말한다.

 그는 작년 9월에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아이폰6S를 구매했고, 작년 겨울에는 괜찮은 편이었다며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올해만큼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말, 그는 휴대폰을 애플스토어에 보내 수리 요청을 했다. 검사를 통해 해당 직원은 휴대폰 배터리에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초기화를 해보라고 건의했다.

 만약에 초기화를 하고도 이와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면 리퍼를 받거나,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며, 하지만 보증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40만원의 수리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아이폰을 1년 여 기간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수 십만원의 돈을 수리 비용으로 써야 한다면 가성비가 너무 낮다며 불평했다.

 소비자 권리를 되찾자는 그룹 왕성하게 활동, 애플측에 문제 제기

 최근 온라인에는 아이폰6S 자동 꺼짐 현상에 있어 소비자 권리를 되찾자는 그룹이 만들어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중 중국의 QQ집단 안에는 600여명이 있었고 중국 전역에 퍼져 있다.

 카페에 속한 어떤 사용자는 아이폰6S 이외에도 아이폰6와 아이폰6+에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며,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두 대의 아이폰이 모두 이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기기 사용을 잘 못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소비자 권리되찾기 그룹에 가입하고 나서야 결코 혼자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룹에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들이 게시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아이폰 IOS를 10.1.1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상황은 좀 나아지지만 밖에 있는 시간이 2시간을 넘어가면 또 먹통이 된다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팁을 공유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한 온라인 사용자는 휴대폰을 몸에 딱 붙여서 따뜻하게 한 다음에 만약 운이 좋다면 휴대폰이 켜질 수도 있다며 경험을 토대로 말했다.

 아이폰 사용자중 상당수는 아이폰에 대한 로열티가 많아 이러한 현상에 있어서 불만이 있으면서도 ‘아이폰이니까’라는 자조섞인 푸념을 하기도 하고 만약에 정 못 참겠으면 아이폰 말고 다른 휴대폰으로 바꿔버리면 된다며 다소 참고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애플대리점에 가서 물어보면 직원들의 대답은 한결같다.

 직원은 “배터리 하드웨어, 시스템, 메인보드와 날씨 모두 휴대폰 자동 종료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만약에 사용자가 추운 날에 휴대폰 자동 종료의 상황을 맞닥뜨리면 애플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IMEI (단말기고유식별번호)를 제시하고 배터리 하드웨어 상황을 문의하고, 만약에 배터리에 문제가 없다면 시스템(IOS) 업그레이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만약에 시스템 업그레이드 역시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진행 중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상황 등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자세한 문제는 수리 센터에 가서 메인보드 테스트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했다.

 아이폰은 0도 이상 일 때 사용하는 것이 최적..그럼 우리는?

 또한 그는 운행 온도 범위보다 추운 환경에서 사용하면 IOS시스템은 일시적으로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심지어 시스템 종료를 초래할 수 있다며 0도 ~ 35도 사이인 환경에서 IOS시스템을 사용하라고 제안했다.

 베이징공대통신공학계열 리 교수는 휴대폰의 리튬 배터리는 기온이 지나치게 낮을 때 전기용량이 확실히 약해지는데, 그러나 0도 이상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 자동 종료 현상은 배터리 곡선 노화 현상 때문일 것이라며 휴대폰에 표시되어 있는 배터리의 퍼센트는 정확하지 않고 배터리노화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어쩔 땐 많은 전류 소모가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이 작동하던 도중에, 내부 저항 출력에 미치지 못하면 휴대폰이 꺼진다며 만약 휴대폰 종료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서비스센터에 돌려보내 다시 테스트를 진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애플측은 시스템의 고장이 아닌한 낮은 기온의 바깥에서 사용하면 배터리가 방전되며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과연 추운 겨울에 밖에서 장기간 사용해야하는 아이폰 유저들은 운좋게 꺼지지 않게 하려면 본인은 춥더라도 몸 안에 귀하게 아이폰을 모셔야 하는 처량한 신세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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