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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칼럼]"잘 걷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한다"우리에게 걷기가 절실한 이유와 잘 걷는 5가지 방법
(주)지알디테크 임용빈대표( 생명공학 박사)  |  ey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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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9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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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어와 우리가 경험하는 열풍 중에 둘레길 걷기가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등산도 걷기만큼 인기가 있지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다보니 중장년층들이 지속하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걷기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걷기는 단순히 하나의 운동 방법으로 건강관리에만 도움을 주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걷기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주고, 아이디어를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며,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암기하고자 할 때도 큰 도움을 준다. 그래서 걷기야말로 건강도 지키면서 학습과 일에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독일을 대표 하는 철학자 니체는 “인간의 육체는 대지와 연결된 것이다”, “자연과 길에 의존하여 희망을 키우고, 내면에 가득한 불안을 다독여 평온하게 만든다” 라고 했다. 그러니 어찌 안 걸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걷기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좋은 신발이 사는 것보다 자신의 발바닥 압력 분포를 알아야 한다.

 물론 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단순히 비싼 운동화를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자세로 서 있을 때 자신의 발바닥이 받는 압력 분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이런 검사를 족저압 검사라고 하는데 이 검사를 하면 자신의 발바닥이 평지에 닿았을 때 압력 분포를 알 수 있고 나의 자세에 문제는 없는지 걸을 때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발바닥의 압력 분포가 심하게 기형적인 사람은 조금만 걸어도 엄청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걷는 것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발바닥의 압력 분포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뒤엔 문제가 있다면 교정 깔창을 준비하여 신발에 넣어 착용하고 걷는 것이 현명한 일이 될 것이다. 이것이 미래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수술비와 통증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로 발바닥과 발목의 뼈를 보호하는 걸음걸이가 중요하다.

 먼저 발바닥은 전체가 땅에 다 붙도록 해야 하며 특히 발가락은 전부 다 동시에 바닥에 닿아야 한다. 그리고 발을 땅에서 뗄 때 발바닥이 완전히 하늘을 향하도록 들어 올려야 한다. 그래서 무작정 터벅터벅 걷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바닥이 골고루 땅 바닥에 잘 닿는지 그리고 박차고 나갈 때 뒤에 발바닥은 하늘로 향하는지 집중해서 걸어야 한다.

 최소한 습관이 될 때까지는 말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 또한 세 갈래로 나누어진 발바닥 부근의 뼈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주기 때문이다.

 셋째로 경사면을 내려올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해야 한다.

 특히 계단을 내려 올 때, 경사가 다소 급한 곳을 내려 올 때는 내딛는 다리는 쭉 펴고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은 살짝 구부린 자세로 한발씩 내려오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래서 쭉 뻗은 다리가 지면이나 계단에 닿으면 지탱하는 다리를 세우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야 자신의 무릎에 미치는 하중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생각 없이 그냥 내딛게 되면 자신의 무릎에 엄청난 하중을 주게 된다. 이런 습관은 도시에서의 생활 속, 직장 등에서 계단을 내려 올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 된다. 흔히 젊은 시절에 자기 몸에 대한 과신 혹은 과시 때문에 높은 계단에서 점프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천히 계단을 걸어서 내려올 때에도 보통 자기 체중의 3배에 해당하는 압력이 무릎에 전달된다고 하니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점프는 훨씬 더 무릎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다.

 넷째로 그냥 걷지는 말자! 걷는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해 보자!

 특히 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걸으면서 외우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걸으면서 책을 볼 수는 없으니 자신의 핸드폰에 녹음을 해서 그 내용을 걷는 동안 듣는 것이다. 이런 방법의 장점은 매우 오랜 기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걸으면서 기획이나 아이디어 창출, 고민해결을 시도해 보자.

 걷는다는 것!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하지만 가장 값진 유산을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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