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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 학생들은 열공하는데 비효율적일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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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 학생들은 열공하는데 비효율적일까?

[칼럼] “학습효율화지수”를 올려야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지알디테크 임용빈대표( 생명공학 박사) | 기사입력 2016/11/06 [17:21]

왜 한국 학생들은 열공하는데 비효율적일까?

[칼럼] “학습효율화지수”를 올려야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지알디테크 임용빈대표( 생명공학 박사) | 입력 : 2016/11/06 [17:21]
 

 우리가 개구리를 가지고 신경 반응 실험을 할 때, 개구리 뒷다리에 전기 자극을 주면 처음엔 움찔하던 개구리가 계속 일정 수치 이상의 자극을 계속 받으면 극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학습에 적용해도 유사한 결과를 얻게 된다. 즉, 지나친 학습량은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안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다른 OECD 국가의 또래 청소년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지수는 50.5%로,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런데 학업 스트레스가 세계 1위일 정도로 높지만 효율은 높은 편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시간당 ”학습효율화지수“로 비교하면 핀란드가 1위, 우리나라는 24위 이다.

”학습효율화지수“는 한 시간 공부할 때 점수를 몇 점 올리는지 분석한 지수로 학습 시간과 성취도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습에 투입하는 시간은 세계 1위로 많지만 효율은 극히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학습에 투입하는 시간과 사교육비는 비례 관계이므로 ”학습효율화지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며 나아가 성적도 향살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실천해야 ”학습효율화지수“를 높일 수 있는 것일까?

여기 누구나 실행할 수 있고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식사는 하루 4끼를 먹되 저녁 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 점심, 오후4시 간식, 저녁 이렇게 4번 식사를 하지만 저녁 식사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만일 기존의 많은 학생들이 그러한 것처럼 밤 10시 에서 12시 사이에 야식을 먹는다면 야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다음날 새벽 1시에서 3시까지 위와 장은 계속 일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입맛이 없어 아침을 거의 먹지 못한다. 때문에 아침을 먹어서 뇌 속에 충만해야 할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거의 없어 오전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둘째,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료,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설탕이 학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게 2가지로 사람을 거칠게 하고 산만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설탕은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고 가만있지 못하게 만든다.

셋째, 항상 일정 시간에 자고 일정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잠들고 기상하는 시간이 들쑥날쑥 한다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몸이 적응하기가 어려워진다. 나아가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는 인체의 호르몬을 조절하는 시간이므로 가급적 12시 이전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가장 요구되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상의 방법만으로 필자는 모 경찰서 경찰관 자녀들에 대해 6개월 간 테스트 한 결과 큰 폭의 성적 향상을 경험한 바 있다.

필요한 것은 생활리듬을 바꾸는 것인데 비용은 거의 안들고 효과는 만점이니 시도해 볼 만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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