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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IoT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수술실' 뇌종양 수술 척척: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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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IoT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수술실' 뇌종양 수술 척척

AMED, IoT를 활용하는 스마트 수술실을 개발, 수출로 무역적자 해결까지 노려

민경중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7:42]

日,IoT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수술실' 뇌종양 수술 척척

AMED, IoT를 활용하는 스마트 수술실을 개발, 수출로 무역적자 해결까지 노려

민경중 대표기자 | 입력 : 2016/10/25 [17:42]
스마트 수술실 전경

뇌종양 수술같은 고난이도 수술은 보통 12시간을 넘긴다.

의료진도 사람인 이상 피로도가 쌓이면 예상치 못한 수술 실수가 나올수 있다.

 만약 수술실 시스템을 고쳐 수술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첨단 IoT를 활용한 스마트수술실을 만든다면?

 일본의 덴소를 비롯한 기업들이 산업 로봇의 네트워크화에 사용하고 있는 미들웨어를 개량해 수술실용 시스템인 ‘오페링크’를 개발했다.

 AMED, IoT를 활용하는 스마트 수술실을 개발

 독립행정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AMED)는 IoT를 활용해 수술실의 각종 의료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수술실' 개발에 나섰다.

 스마트 수술실 '하이퍼 스콧'은 수술실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데이터화해 기록하는 시스템으로 MRI와 환자의 생체정보 모니터, 전기메스 등 모든 의료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구의 움직임과 환자의 상태 변화 등 수술의 모든 것을 기록하게 된다.

 또 수술실 모니터에 나오는 MRI 영상에 메스의 궤도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표시해 의사의 수술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기술이 실현되면 누구나 명의의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수술전략이 극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수술실의 원형을 개설한 무라가키 도쿄여자의학대학 교수는 "일정 수준의 기술을 가진 의사라면 누구나 같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의 수술은 의사의 경험과 감에 의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명의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의료 전체의 레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술실의 환경은 비효율적

 스마트 수술실은 AMED의 의료기기 제조사 13개사가 참가하는 '히노마루 프로젝트’로 명명, 전체 시스템 개발을 담당은 '덴소'의 오쿠다 히데키 씨는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백 건이 넘는 수술을 견학한 결과 모든 방문 병원에서 수술 중 의사와 어시스턴트의 대화가 계속돼 구태의연한 비효율적 환경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3월에는 히로시마대학병원이 스마트 수술실의 시험버전을 도입해, 악성 뇌종양 등 뇌외과 분야의 수술 4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집도의인 사이토 교수는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환경이 정비돼 수술 중에 당황하는 일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스마트 수술실의 해외 수출이 최종 목표

 한편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 등 세계적 의료기기 대기업은 자사 제품의 네트워크화에 이미 착수하고 있으나 출발이 늦은 일본 제조사는 최종적으로 의료기기를 하나하나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수술실을 패키지로 수출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즉 의료기기를 단품으로 수출하는 것보다도 수술실을 통째로 수출하는 편이 무역적자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일본의 의료기기 산업이 대폭 무역적자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스마트 수술실 수출이 적자의 탈출구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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