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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유명지 세계 여행자 함께 떠나요"단체 여행 벗어나 개인 취미 여행으로 바뀌는 중국 여행트렌드..여행사들 기호 변화에 기민 대처
이예지 인턴기자(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  news@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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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7  2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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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인 취미가 있으면 같이 떠난다.(有共同兴趣就一起出游)

 “같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독일에서 제일 오래된 서점에서 강의를 듣고, 이란과 페르시아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고…”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떠나는 ‘공동여행’은 이미 여행업계에서는 '핫트렌드‘다.

 ‘맞춤형 여행’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암벽타기, 골프를 하는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

 같은 붉은 모자를 쓰고 수십 명이 떼지어 깃발따라 다니던 중국 단체 해외 여행객들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국의 90허우(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가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중국 전통 여행사들은 여행 상품 동질화에서 벗어나 여행객들이 여행사를 버리고 셀프 여행을 하는 개성화 시장에 새롭게 눈독들이고 있다.

 이미 한국을 찾은 중국 유커(관광객)들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단체여행보다는 개인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스스로 한류스타들의 기획사 사무실, 공연장, 신사동 가로수길, 드라마 촬영지들을 대중교통수단이나 렌트카로 돌아다는 중국 싼커(散客·개인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국 언론이 전하는 최근 중국의 핫트렌드를 살펴보자

 시장: 여행코스에 대한 여행객들의 요구가 점점 섬세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노는 것은 즐거움을 위해서고, 저는 좀 더 같이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는 것을 중시합니다.”

 중국 남부해안도시 샤먼 시민인 샤오페이는 자전거여행 마니아다. 해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정한 기간 안에 자전거 여행을 하곤 한다. 샤먼의 크고 작은 자전거 여행 클럽들 중에서 샤오페이와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이제는 자주 볼 수 있다.

 또 샤오페이는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클럽에서 짠 여행코스가 흥미롭다고 느껴지면 참가하는 편이다. 그러나 여행하면서 친구들과 다투는 게 가장 두렵다고 했다. 서로 의견이 달라 긴장이 고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놀면 더욱 즐거울 것이라는 점에서 이런 기회를 일부러 찾아다닌다.

 “6명의 친한 친구들이 섬에서 생일파티를 하면서 최고급 스파와 미쉘린 스타급 최고급 요리사가 만든 생일상을 기대하며, 최고의 촬영팀이 모든 과정들을 찍길 원한다”

 여행사 코스 계획자인 샤오왕은 점점 많은 여행객들의 요구가 구체적이고 조건들이 매우 까다로워진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여행객들은 독일의 문화 여행, 독일의 제일 오래된 서점방문, 현대적인 도서관, 그리고 각종 대학들을 참관하고 전문적인 가이드가 독일의 각종 철학들을 소개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으로 봐선 중국 여행사들이 여행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만한 계획을 제공하고 낀깐한 취향을 맞출 실력 있는 여행사를 찾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의 80허우(80년생이후 세대)에서 링링허우(00년생이후 세대) 사이의 사람들은 평범한 여행사 단체 여행과 자유여행 보다는, 좀 더 테마 성격을 갖춘 여행 상품을 선호한다

 이렇게 모인 여행친구들은 마음이 잘 맞을 뿐만 아니라, 각종 스케줄 짜는데에 좀 더 흥미를 돋게 해줄 수가 있다.

 업계: 여행사는 지금 취미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旅行社正以兴趣来聚集人群)

중국 푸젠성 슝쓰 국제 여행사 매니저인 까오칭은 ‘’‘공동여행‘을 붐업 시키기 위해서는 지우꿍거(九宮格·스마트폰 숫자패드의 정가운데 숫자)처럼 중간에 핵심적 인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화제의 인물을 키우는 데에 무지 신경을 썼다.

“우리 여행사에는 85년생 샤메이라는 여자애가 있었다. 원래는 그저 사무직에 종사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타이완 자전거계의 아주 유명한 여행 달인이 되었다. 그녀가 광고하는 싸이클러 들이 입는 티셔츠는 시장에서 이미 완판이 될 정도였다.” 

“한 사랑스럽고 조용한 여자아이를 운동 달인으로 만드는 것이 여행사에게는 엄청난 난이도가 있었지만 회사는 한 단체를 만들어서 그녀를 포장했다.”

여행사는 의도적으로 샤메이를 각종 사이클 동호회, 클럽 등을 참가하는 동시에 각종 자전거 대회에도 참가하게 했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녀는 같은 공동 취미를 가진 사이클 여행객들과 같이 프로 자전거 마니아들만 아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 예를 들자면 일본의 후지산, 미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에서 자전거를 탔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공동여행은 어떠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들어진 동호회이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모이기도 한다.

샤먼 춘휘국제 여행사 상품센터 총감독 치우쥐는 여행사의”사(社”)는 단지, 사회 군단, 사교 등 다 여행사의 서비스 대상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즉 다양한 동호회 마다 선명한 공동취미를 가졌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여행 상품의 선택과 출발 시간의 요구는 각양각색이다.

따라서 이 여행사는 직접 동호회 운영, 여행도중 동호회에 들어가는 개성 수요를 좀 더 계획 중이다.

   
 

 미래: 여행희소 자원을 합치다. (拼的是旅游稀缺资源)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짤 때, 더 이상 몇 개의 유명 관광명소만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기의 여행이 좀 더 의미 있길 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씨공주(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한 공주)가 결혼할 때 묵었던 허니문 방”, 또는 동남아의 유명 해양지에 위치해 있는 개인 모래사장에서 산책을 한다는 같은 경우다.

 물론, 이런 한정된 여행상품들은 일반 여행 사이트에서 들어내지는 않는다. 여행사가 별도로 제공하는 상품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 이런 여행도 곧 공동여행 시장의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여행사 경영 입장측면에서 보면 지금은 아직 엄격한 의미의 동호회(사회군단) 상품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프로정신을 살려서 다양한 동회들에게 제작 상품들을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면 즐거움을 추구하는 나이에 있는 세대들에게는 석양홍(중국CCTV 노인대상프로그램)상품을 적용하고, 엄마 단체들은 자녀교육 상품들을 제공하고, 부유층 인사들에게는 최고급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것이다.

 심지어 더 구체적인 것들도 있다. 예를 들면 사교댄스 클럽회원들이 여객선에서 댄스 공연을 관람하고 춤을 배우는 수업상품들도 계획 중이다.

샤먼도시에서만 국내여행그룹들이 자전거 여행, 자녀교육여행, 여객선 등 사업부를 만들고, 최고경영자과정(MBA)나 노년여행 등 테마 그룹을 대상으로 성업 중이다.

 샤먼젠파여행사는 공동여행의 제일 정석은 바로 자녀교육 여행이고, 아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한 여객선 코스에서 7세에서 16세 아이들을 위해서 ‘해상세계 학교 영어 캠프’ 라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같은 여름 여객선 상품이어도 이런 상품을 내놓는 여행사들은 일찍 신청자들이 몰려 공급이 딸린다.”고 말한다.

 공동여행은 “개인 맞춤제작”이 아니다.(社群旅游不等于“私人定制”)

 중국에서 이제는 여행이 단체여행 시대에서 “동호회” 공동여행 시대로 발전했다. 이것은 ‘개성’, ‘희소성’을 대표하고 있고, 차별화된 매력적인 품격은 여행 가치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90허우 ,00허후의 젊은 세대들의 관심은 벌써 자질구래 해진지 오래다. 이미 수많은 그룹으로 흩어졌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소수사람들의 애정이 금방 대중의 유행으로 변하기가 쉽다. 그럼 지금 공동여행 상품이 그전의 맞춤여행과는 다른 것인가?

 한 여행전문가는 젊은세대의 성향을 맞추는데 필요한 두 가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하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 제작을 하고, 또 하나는 하나의 여행 스케줄을 하나의 테마에 안배해주는 것 이다. 핵심은 비행기표, 레스토랑, 호텔이다.

 하지만 공동여행은 다르다. 핵심은 그 문화 분위기를 내는 게 목적이고, 어떤 문화적인 기호가 감싸면서 완성된 여행이다.건축, 음악, 등반, 자전거, 음식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동여행으로 맺어서 여행을 떠날 수가 있다.

 공동여행 시장에서의 성패는 여행사가 성향을 세분화, 구체화해야 하며 절대 개인 맞춤이 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여행사는 어떤 그룹을 위해서 남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했다. 이 사람들은 아마 일년 혹은 평생 한번 밖에 못 갈수도 있는 거다”

 하지만 공동여행은 규모화뿐만 아니라, 연속성도 있다. 예를 들면, 샤메이는 매 달마다 자전거 여행을 만든다, 이러한 여행객들은 한번 참석하면 매월 마다 참가한다.

중국 여행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중국 여행사들의 변신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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