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깃든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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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깃든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2)
  • 이정식 / 언론인
  • 승인 2016.10.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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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방진출의 상징인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탑
▲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

유럽풍 건물 많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동쪽 출발지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부의 가장 중요한 항구이며 극동 최대의 해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중·러조약을 통해 러시아에 귀속된 것은 1860년대. 이후 극동함대의 거점으로 러시아 태평양진출의 교두보가 되었다. 군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구 소련 시절인 1958년부터 1991년까지는 외국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 당시엔 러시아 국적을 가진 사람들만 블라디보스토크에 드나들 수 있었다.

현재 인구는 약 70만명. 연 평균 기온은 섭씨 4.3도, 1월 평균 최저, 최고기온은 –16.3도~ -8.8도, 2월 평균 최저, 최고 기온은 –13.7도~-5.9도.

블라디보스토크는 해안가 언덕에 세워진 도시다. 가장 높은 언덕이며 중요한 관광코스인 독수리 전망대(후니쿨로르, 독수리 둥지 란 뜻, 해발 약 240미터)에서 내려다보면 도시와 항구, 금각만대교 등 블리디보스토크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바로 아래 기념품 가게 옆에는 러시아의 상징적인 공예품인 붉은색 마뜨료스카 인형을 대형 풍선으로 만들어 세워놓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도시에는 제정러시아 시대부터 지어진 유럽풍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건물들이 많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역인 아담한 블라디보스토크역도 제정러시아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건축물로 유명하다.

러시아 동방진출의 상징인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탑

▲ 블라디보스토크역에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탑

블라디보스토크역의 플랫폼으로 내려가면 과거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힘차게 끌던 검정색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증기기관차다. 그리고 그 앞에 ‘9288’이라는 숫자가 크게 새겨진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탑이 서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거리 9288Km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1891년 5월 31일, 니콜라이 황태자가 착공식을 주관한 장소에 세운 것이다.

황태자는 착공식을 마친 후에는 마차를 타고 3개월간의 긴 시베리아 육로 여행 끝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궁으로 돌아갔다.

니콜라이 황태자는 1894년 아버지 알렉산드르 3세의 뒤를 이어 니콜라이 2세 황제가 된 후 1,2차에 걸친 대공사 끝에 1916년 마침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완공하지만, 이듬해인 1917년 2월 혁명으로 폐위되었다, 그 후 우랄산맥 인근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저택에 연금되었다가 1918년 7월 지역 볼셰비키 혁명세력에 의해 가족, 하인들과 함께 처형당하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한다. 니콜라이 2세와 그 가족들은 2000년 8월, 러시아정교회의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횡단열차는 니콜라이 황태자가 서있던 그곳,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탑이 있는 플랫폼에서 출발한다.

▲ 블라디보스토크역에 전시되어 있는 옛 증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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