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00층 높이(565m)와 맞먹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이 중국에서 완공됐다. 구이저우와 윈난성이 함께 투자해 만든 베이판장대교(北盤江大橋) 건설 작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수면에서 565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건설된 교랑으로 기록됐다. 지난 2012년 건설을 시작한 베이판장대교는 올 연말 개통예정인 비제(畢節)-두거(都格) 고속도로의 일부로 윈난에서 구이저우까지 4시간이 걸리던 시간을 1시간으로 줄일 수 잇게 된다. 이 대교는 구이저우성과 윈난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주교량 길이가 720m에 이르고 전체 길이는 1341.4m다. 이에 따라 이 대교는 쓰두허특대교(560m)를 제치고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에 올랐다. 중국 언론은 인공지능으로 제어되는 베이판장대교는 흔들림 등을 자동으로 감지, 제어해주는 최신식 기법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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