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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국회의장 가족, 언론 구설수 그랜드슬램 달성(?):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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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국회의장 가족, 언론 구설수 그랜드슬램 달성(?)

스폰서 부정청탁으로 사위 김형준 검사 수사받으며 전 가족 언론에 개별사건으로 각각 지면 장식

민경중 대표기자(한국외대 초빙교수) | 기사입력 2016/09/11 [10:47]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가족, 언론 구설수 그랜드슬램 달성(?)

스폰서 부정청탁으로 사위 김형준 검사 수사받으며 전 가족 언론에 개별사건으로 각각 지면 장식

민경중 대표기자(한국외대 초빙교수) | 입력 : 2016/09/11 [10:47]
캐티 성추행 사건으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

사위인 김형준 검사가 ‘스폰서 사건 청탁‘사건으로 본격 수사를 받게 되면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가족 모두가 언론의 사건에 연관되는 기구한(?) 가정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다 여성 캐디인 김 모씨(24)의 신체 일부를 만져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희태씨는 ‘딸같아 친근감을 표시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성추행을 부인하다 법정에서 “깊이 반성하니 부디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부인했던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결국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기각돼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박희태 전 의장 부인 김모 교수의 93년 건대 복귀 물의기사

 부인 김행자씨는 지난 90년 건국대 가정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제자 서모양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바람에 서양이 자살하면서 한동안 다른 학교에 교환교수로 가 있다가 93년 복직하는 과정에서 학내 반발로 한동안 휴직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93년 장녀 박모씨의 이대 부정특혜 입학 사실이 드러나 법무장관직을 사퇴한 사건을 보도한 기사

 맏딸 박 모씨는 검사 시절 미국 유학중 태어난 딸이다. 박 씨는 국내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나 대학입학 직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으로 갈아타 지난 91년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에 해외 국적자 정원 외로 입학하는 특혜를 받았다.

 이런 사실은 박희태씨가 법무부 장관시절 특권층의 입학 부정 비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중국적 및 부정입학이 드러나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난 계기가 됐다. 박씨도 학교에서 자퇴했다. 바로 김형준 부장검사의 현 부인이다.

 결국 언론에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안 오른 유일한 가족이었던 사위 김형준 검사마저 스폰서 부정청탁과 내연녀에게 거처할 오피스텔 비용을 대신 지불케 하는 등 대형 사건에 연루되면서 온 가족이 각각의 사건으로 모두 기사화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스폰서 사건청탁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검사

 이른바 지도층의 도덕적 해이를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가족이 모두 보여주면서 국민들의 상실감과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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