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수가 40여명으로 늘어났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11일 태풍 하이옌의 직격탄을 맞은 타클로반 등 레이테 섬의 태풍 피해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한국인 가족과 친지를 찾아달라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태풍의 영향으로 현지 전화 등 통신이 두절돼 현재까지 생사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측은 "현지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어 한인회 등을 통한 연락처 확보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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