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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열애 -<우먼센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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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열애 -<우먼센스>

<우먼센스> 홍 감독 부인과 단독 인터뷰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16/06/22 [14:41]

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열애 -<우먼센스>

<우먼센스> 홍 감독 부인과 단독 인터뷰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16/06/22 [14:41]
▲ 배우 김민희

"그러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죠."

배우 김민희(34)와 홍상수(56) 영화감독이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 감독의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만류하기 위해 김민희를 만났다가 오히려 치욕적인 말을 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의 부인 조씨는 22일 발행한 '우먼센스' 7월호에서 김민희와 홍 감독의 충격적인 불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찍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불륜으로 발전, 1년째 이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홍 감독이 가족들에게 김민희와의 관계를 밝히고 떠나 9개월째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다음은 '우먼센스'에 실린 인터뷰 내용이다.

기사를 쓰기에 앞서 기자로서 고민이 많았다. 특종에 대한 갈망보다 한 여자의 인생과 도덕, 양심, 의리에 대한 생각이 더 앞섰고 안타까웠다. 기자는 한 가정이 무참히 깨지는 광경을 5개월 동안 지켜보았다. 한 여자의 인생이 섬뜩하게 변하는 것을 보았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모든 열쇠는 ‘그녀’가 쥐고 있어요(여기서 ‘그녀’는 김민희다). 그게 더 잔인하네요. 그토록 매력적인 그녀를 제가 어떻게 이길 수 있나요.”

다른 한 여자가 말했다. “그러게 남편 간수 잘하지….” 그녀가 예쁜 드레스를 입고 미소 짓는다. 대중들은 박수를 보내고 언론은 플래시를 터뜨린다. 화면 속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인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한 여자는 흐느끼다 오열한다. “나는 이렇게 비참한데 그녀는 행복해 보여요. 그녀는 더 큰 박수갈채를 받을 것이고 더 큰 스타가 되겠지요.”

스타는 공인은 아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출연료를 받진 않으니까. 하지만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산다. 대중이 열광하니 언론이 찾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대중이 찾지 않으면 박수도, ‘억 소리 나는’ 출연료도 없다.

34살의 여배우는 대한민국의 비벌리힐스라고 불리는 한남동의 저택에 살고 있다. 외제차를 소유하고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닌다. 그 어떤 밤샘 촬영과 고뇌의 대가라 해도 분에 넘친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는 또 다른 의미의 공인이며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보도를 결심한 이유는 그것이다.

영화감독과 영화배우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운명이라고 말한다. 아름답지 못한, 영화 같은 스토리다.

'우먼센스'가 홍상수 감독의 아내 조씨를 만난 것은 지난 4월 초순이었다.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뒤 ‘차라도 한 잔 마시자’고 했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였다.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은 눈부셨지만 창을 등지고 앉은 여인의 얼굴은 수척했다. 수수한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단발머리의 그녀는 기품 있어 보였다. 그녀는 조심스러워했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알려지길 원치 않으시나요?” 기자가 물었다.

“억장이 무너져서 하루에도 열댓 번 심장을 칩니다. 만천하에 이 관계를 폭로하고 싶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상대는 남편이고, 아이의 아빠고, 사랑하는 남자이자, 국보급  영화감독이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다. 이 기품 있는 여인이 몇 달 전 ‘남편의 내연녀’ 집을 찾아갔더니, 현실은 영화보다 더 가혹했다.   

“초인종을 누르고 한참 뒤에 김민희가 잔뜩 성난 표정을 하고 제게 다가오더군요. 팔을 잡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어요. 그녀가 제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죠!’라고 했어요. 그 순간 화는커녕 헛웃음만 나더라고요. ‘어디서 그런 진부한 대사를 하니?’ 저도 쏘아붙였죠. 실랑이가 길어지자 그녀의 어머니가 나왔어요. ‘정신 나간 여자야, 저 여자 말 듣지 마!’ 김민희가 소리치더군요.”

   
▲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제공=우먼센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저희 남편은요, 제가 극장에서 남편 영화를 보고 와서 ‘상수씨, 이번 영화 너무 좋았어’라고 말하면 그제야 안심하는, 저와 세상에 둘도 없는 솔메이트였어요. 30년을 함께 살았어요. 우리는 예술적인 감성이 잘 통했고, 서로 존중하고 존경했죠. 누구라도 우리 가정에 문제가 있어 남편이 밖으로 돌았다고 말한다면 참지 않을 거예요. 그건 저희 딸도 마찬가지예요.”

미국 유학 중인 딸은 현재 한국에 들어와 엄마 옆을 지키고 있다. 때로는 딸이 엄마보다 강하다. 그래서 딸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남편이 집을 나갔다. 악몽의 시작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다.

“남편은 그날따라 유난히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 못했어요. 방학이라 집에 와 있던 딸아이도 아빠가 이상한 걸 느꼈는지 ‘아빠, 어디 아픈 거야?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니야?’라며 걱정을 했어요. 늦은 밤, 남편이 딸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아파트 놀이터로 데리고 나갔어요. 느낌이 이상해 몇 분 뒤 저도 따라 나갔죠. 그때 남편이 말하더군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그 여자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산책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남편은 그길로 집을 나갔다. 휴대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날 놀이터에서 남편은 딸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많은 이성을 만나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구구절절했어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사라지고…,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어요. 남편은 그 일기장을 집에 두고 간 게 맘에 걸렸는지 딸에게 일기장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이해해. 얼마나 힘들었어...?’라고요. 바보 같죠? 그 일기장을 보는 순간 제가 두 사람의 행복을 깨는 나쁜 여자가 된 것 같았어요.” 

집을 나간 뒤 한 달동안 남편은 묵묵부답이었다. 출강하던 학교 교수직에도 안식년을 제출했다는 걸 알게 됐다.

“안되겠다 싶어 김민희의 연락처를 수소문했어요. 그녀에게 ‘급한 일이니 지금 당장 남편에게 전화하라고 전해.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못 참아’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더니 30초 만에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집을 나간 뒤 처음으로 남편 목소리를 들은 거예요. 이후에도 남편과 통화할 일이 있으면 그녀를 통해 하곤 했어요.”

알려진 바와 같이 홍상수 감독은 1960년대 영화 제작자인 홍의선(父)·고 전옥숙(母)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홍의선은 육군 중령 출신 영화 제작자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한 사람이다. 고 전옥숙 여사는 영화·방송 제작자로 후지TV의 서울지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홍 감독의 어머니 고 전옥숙 여사는 유달리 막내며느리인 조씨를 예뻐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여사를 끝까지 돌본 것도 그녀였다. 오죽했으면 홍 감독은 아내에게 “집 근처 강남구청 앞에 ‘효부문’을 세우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을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김민희가 빈소에 왔어요. 그때 남편과 영화를 촬영하는 중이라 감독에 대한 예의를 지키러 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모습이 지금도 선명해요. 무표정한 얼굴로 새침하게 앉아 있었어요. 하루를 꼬박 앉아 있어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그녀가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다. 역시 불행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남편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압구정 CGV에서 혼자 봤어요. 사람들이 꽤 많이 왔더군요.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아 영화를 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알지요. 영화에 담긴 메시지 하나하나가 내 얼굴에 똥물을 붓는 느낌이었어요.”

그녀는 말을 이었다.

“집에 갔더니 남편은 서재에 있었어요. 이전 같으면 제가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코멘트를 하길 기대했을 텐데 그냥 ‘좋았어’ ‘김민희가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시큰둥하게 말하니 제 기분을 살피더라고요. 다음 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어요. 궁금해서 클릭해봤죠. 한 관객이 남편에게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물으니 남편이 대답했어요. ‘죽어도 좋다’라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심장이 쿵 내려앉았어요. ‘무슨 일이 생겼구나’ 확신했죠.” 

그녀는 영화 얘기를 이어갔다. 

“그 영화에 정재영씨와 김민희씨가 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와요. 남자 주인공이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소주 뚜껑을 여자 주인공 손가락에 끼워주며 결혼식을 올리죠. 그 장면을 보면서 저건 김민희씨에 대한 남편의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런 상황을 지인에게 숨기지 않았어요.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잖아요. 언젠가 카카오톡으로 ‘찌라시’를 받았는데, 남편과 김민희의 만남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놀랐어요.”

그녀도 살아야 한다. 누구에게라도 하소연을 해야 한다. 공감받고 싶었을 것이다.  

“남편은 딸을 끔찍하게 아꼈지요. 그런 남편이 딸에게 ‘더 이상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선언했어요. 두 사람의 관계가 업계에 파다해지자 김민희에게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이유로 그녀의 경제적 손실을 메워주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럼에도 홍 감독은 좋은 남편이자 아빠였다며 회상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에 결혼했다. 그녀는 UC버클리대학을 다녔고, 홍 감독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대학원 미술과와 시카고예술학교 대학원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 당시 부부는 25살 동갑내기였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남편이 영화를 찍겠다고 선언했죠. 반대가 심했어요. 하지만 저는 남편의 재능을 믿었어요.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때도 저는 단 한 번도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적이 없어요. 남편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좋아했고, 존경했어요. 남편은 늘 제게 특별했지요.”

홍 감독은 지난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했다. 당시 비평가들은 ‘신선’ ‘충격’ ‘파격’이라는 단어로 홍 감독을 극찬했다. 

“부담이 컸을 거예요. 그렇게 나온 두 번째 영화가 1998년 '강원도의 힘'이에요. 당시 제작자가 캐스팅부터 모든 것을 남편에게 맡겼어요. 애초에 설경구씨가 주연 배우였는데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시 영화감독 지망생이던 백종학씨를 주연 배우로 파격 캐스팅했죠. 매일 진이 빠져 집에 돌아오곤 했어요. 편집 전 테이프를 서재에 두더라고요. 남편이 ‘절대 보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는데 너무 궁금해 몰래 1편을 봤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데 남편이 들어온 거예요. 불같이 화내는 남편에게 ‘상수씨, 이 영화 너무 좋아’했더니 금세 기분이 풀려서 두 번째 테이프를 건네더라고요. ‘이거 마저 봐’ 하면서요.”

그런 세월이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아내였고, 남편을 존경하는 아내였다. 

“부부 관계를 떠나 저는 홍상수 감독의 ‘팬’이에요. 그런 남편을 왜 제가 그녀에게 보내야 하는 건가요? 저는 기다릴 거예요.”

하루에도 열두 번 생각이 바뀐다. 억장이 무너지다가도 으레 남자들이 겪는 에피소드이겠거니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 심장이 내려앉는다. 몇 달 전부터 습관적으로 법정 스님의 법회 동영상 '즉문즉설'을 반복해 듣는다.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 됐어요. 마치 제게 하는 말인 것만 같아요. ‘남편을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남편의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또 ‘남편을 남이라고 생각해라,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죽이고 싶은데 남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고마워진다’는 말도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됐어요.”

그녀는 그 자리에 서 있겠다고 했다. 1년의 뜨거운 사랑과 30년의 잔잔한 사랑. 그녀는 후자를 믿는다.

   
▲ 홍상수 감독의 아내 풀 인터뷰가 실린 '우먼센스' 7월호. /사진제공=우먼센스

'우먼센스'는 홍 감독의 아내와 김민희의 어머니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마음을 다잡고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는 조씨의 말에 김민희의 어머니는 “유부남과 바람난 딸을 둔 어미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 곱게 키운 딸이다. 홍 감독이 뭔가를 깨달으면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아플까.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어머니가 더 아플까”라는 김민희의 어머니의 말에 “남편을 도둑맞은 아내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느냐”는 조씨의 항의 등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먼센스'는 김민희에게 직접 홍 감독과의 관계를 묻기 위해 몇차례 접촉을 시도했다.

지난 4월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두 사람은 묵묵부답이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지만 역시나 확인 후 대답이 없었다. 직접 만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지난 5월 2일 영화 '아가씨'의 제작발표회가 있던 날. 김민희는 스캔들을 의식했는지 웃음기가 가신 얼굴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퇴장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연락했던 기자다. 홍 감독과의 관계가 사실이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황한 그녀는 가까운 거리에 있던 경호원을 눈짓으로 불렀다. 경호원들이 달려와 김민희를 에워쌌다. “불륜설이 사실이냐?”라고 거듭 물었지만 그녀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우먼센스'는 홍 감독의 부인 조씨와의 취재 후일담도 실었다. 다음은 우먼센스의 내용이다.

최근 조씨와 연락이 닿았을 때, 그녀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그사이 영화 '아가씨'가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고, 신작 영화를 위한 해외로케의 이유로 남편과 김민희가 칸에 동반 출국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날 밤 조 씨는 기자에게 전화해 한참을 울었다. 

“스캔들이 터질까봐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기적이네요. 두 사람의 사랑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의미겠죠.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녀는 행복해보여요. 사랑, 돈, 명예 다 갖췄으니까요.”

'아가씨' 개봉 이후 그녀는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김민희가 최근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남편의 로망이 글 쓰는 여자와 사랑하는 거였거든요. 내 남편의 사랑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최근 그녀는 남편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상수씨, 내가 꼭 이혼을 해줘야지 되겠어?’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그래주면 우린 좋지…, 30년이면 충분히 같이 잘 살았잖아.’ ‘우리’래요. 30년을 같이 산 제게….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이 스쳐지나가는 것이겠죠.”

그녀의 목소리에 간절함이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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