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음악계 관심 끄는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

제2회 '해가음' 20일 열린다

문장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5/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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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관심 끄는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

제2회 '해가음' 20일 열린다

문장훈 기자

| 입력 : 2016/05/08 [22:29]

▲ '제1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에서 테너 김현욱과 소프라노 정혜숙이 가곡 '우리의 사랑'을 열창하고 있다.

음악계의 큰 관심 속에 ‘제2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우리가곡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유명 성악가들의 연주로 이어지는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는 형식에 있어서도 전례가 드물뿐 아니라 연 5회에 걸쳐 연속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음악계와 가곡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경제신문과 이안삼 가곡카페, 아리수사랑 가곡카페 주최로 열리는 ‘제2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는 '진달래꽃' '못잊어' '엄마야 누나야' 등 김소월의 시로 된 가곡과 조두남 곡 '선구자' '그리움', 그리고 장일남 곡 '기다리는 마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소월이 '진달래꽃' 시을 짓게 된 배경과 '선구자'에 얽힌 역사적 사실, '기다리는 마음'의 작곡 동기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풀이와 해석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제2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미경과 이지연,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초대되었으며 피아노는 장동인이 맡는다.

해설은 가곡에세이 '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의 저자인 이정식 서울문화사 사장이, 음악감독은 이안삼 작곡가, 기획 진행은 아리수사랑 가곡카페의 김정주 선생이 담당한다.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는 올해 다섯 차례 진행되는데, 3월의 제1회를 비롯해 5월·7월·9월·11월의 셋째주 금요일 오후 7시 용산의 서울문화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제1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는 지난 3월 18일 소프라노 이지연, 정혜숙, 홍은지, 테너 김현욱이 초대 출연한 가운데 이정식 사장의 깊이있고 흥미로운 해설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5월 20일 열리는 ‘제2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의 해설 및 연주 곡목과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해설 및 연주 곡목(작사/작곡)]

진달래꽃(김소월/김동진), 못잊어(김소월/하대응), 엄마야 누나야(김소월/이영조), 선구자(윤해영/조두남), 그리움(고진숙/조두남), 산촌(이광석/조두남), 기다리는 마음(김민부/장일남), 첫사랑(김효근/김효근),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이안삼), 고향의 봄(이원수/홍난파), 오빠생각(최순애/박태준)

(참고: ※ 위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관람료: 매회 1만원)

[출연진 및 해설자 프로필]

♦ 소프라노 이미경

- 세종대학교, 동 대학원 석사.

- Italy Milano Accademia 최고 연주자 디플롬.

- KBS 열린음악회, KBS 더 콘서트, 누가누가 잘하나, EBS등 다수 방송출연.

- 숭례문 복원음악회 KBS홀 초청연주.

- 중앙 러시아 국립극장 오페라 갈라콘서트 초청연주.

- 미주 초청연주

- 성가 '하나님의 은혜' 및 가곡 독집 앨범 출반.

- 오페라 이순신, 코지판뚜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등에 주역출연.

- 동인음악주최 신춘가곡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