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바이칼 기원설- <우먼센스> 주최 ‘바이칼 여행 설명회’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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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바이칼 기원설- <우먼센스> 주최 ‘바이칼 여행 설명회’ 28일 개최
  • 문장훈 기자
  • 승인 2016.04.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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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혼섬 북단에서 본 바이칼 호수

바이칼호 한민족 시원설의 근거는?

'샤먼의 바다’로도 해석되고 ‘풍요로운 바다’의 의미라고도 하는 바이칼 호수.

길이 약 636km에 남한 면적 3분의 1 가량인 호수면적. 1637m의 최대수심을 가진 세계에서 제일 많은 담수(세계 전체의 20%)를 저장하고 있는 호수.

이 바이칼과 관련해 늘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한민족 시원설이다. 한민족의 뿌리가 이곳에 있다는 애기인데, 이같은 바이칼호 한민족 시원설은 과연 근거가 있는 것인가?

이 시원설은 한민족과 같은 몽골로이드 계통 민족의 발원지가 바이칼 호수 주변이라는 설(추측)에 기인한다.

오래전 바이칼호 주변은 지금처럼 춥지 않아서 고대 인류가 곳곳에 부족을 이루고 살았으나 신석기 시대에 기후 변화로 인해 이 지역에 살던 고 아시아족의 일부가 만주를 거쳐 한반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아메리칸 인디언의 조상이 시베리아에서 건너간 몽골족의 일파라는 설이 오래전부터 잘 알려 진 것처럼 바이칼 주변이 세계 여러 민족의 발원지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교육방송 EBS가 2005년 10월 3일 방영한 “한민족 뿌리 탐사, 바이칼을 가다”를 보면, DNA 등 유전적 계보에 있어서 바이칼 주변에 사는 몽골족 일파인 부랴트 족과 한민족이 유사점이 많다는 것이다. 방송의 내용은 부랴트족과 한국인, 일본인이 인종적으로 비슷하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바이칼 주변에 주목하는 것은 인종적 특징 외에도 샤머니즘적 관습과 설화의 유사성 때문이다.

돌무덤과 솟대와 오색천들로 꾸며진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유사한 것들이 이지역 샤머니즘의 특색을 이루며,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라든지 선녀와 나뭇꾼의 설화가 이곳에서도 거의 비슷한 형태로 구전되어 내려온다.

효녀심청의 설화와 비슷한 설화란, 바이칼호 알혼섬 근처에 물결이 거친 곳이 있는데 예로부터 이곳을 지나는 상인들이 때때로 처녀를 희생제물로 바쳤다. 그런데 이 처녀가 금빛 비늘을 가진 물고기로 환생 하여 신들의 세계인 바이칼에서 살게 된다는 전설이다.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는 우리의 것과 더 비슷하다. 엣날 옛적에 한 나무꾼이 알혼섬에서 바이칼 호수에 내려앉는 백조들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백조들이 호수에 내려앉자마자 아름다운 쳐녀로 변하더니 옷을 벗고 호수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아닌가? 숨어서 몰래 이 광경을 보던 나무꾼은 처녀들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 처녀의 백조 옷을 감추었다.

이 쳐녀는 하늘로 돌아가지 못하고 나무꾼과 결혼해 11명의 자녀를 낳아 길렀다. 이 11명은 부랴트족의 선조가 된다.

그런데 행복하게 살던 어느 날 아내가 사냥꾼에게 백조 옷을 한번만 입게 해달라고 조른다. 사냥꾼은 이제 나이도 들었고 아이가 열한명이나 되는데 무엇이 걱정이랴 생각하고 아내에게 숨겨두었던 옷을 내준다.

옷을 입은 아내는 백조로 변했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유르트(부랴트족의 천막처럼 생긴 통나무집)의 천장 구멍을 통해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무꾼 설화와 많이도 닮았다.

한편, 바이칼 주변이 고구려 민족의 원조인 코리몽골족의 발상지라는 주장도 있다. 바이칼 인근의 코리족의 일파가 동진하여 부여족과 고구려족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동몽골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어느 학자의 조사결과도 있었다. 어느 것도 정설은 없지만 관련성을 무시할 수도 없다.

[바이칼호 인문 & 힐링 여행]

 주최: <우먼센스>

 여행기간 : 2016. 6. 10~18(7박9일)

 가격 : <우먼센스> 독자 280만원(동종 여행 상품가 295만원)

 방문지역 : 이르쿠츠크와 환바이칼 열차 구간, 바이칼 호수, 알혼섬 등.

 문의 및 신청 : 바이칼 투어 (주) (전화: 02-703-1373, www.bktour.kr)

[여행 설명회]

내용: 바이칼의 자연환경과 시베리아 이야기, 춘원 이광수의 소설 <유정>의 집필 배경 등.

일시: 2016년 4월 28일(목) 오후 3시

장소: 서울문화사 별관 강당(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302, 시사저널건물 지하 1층)

문의: <우먼센스> 편집부, 전화: 02-799-9343

※ 이번 우먼센스 주최 바이칼 여행 설명회는 올해 6월 여행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바이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개최하는 것입니다.

※ 여행 설명회에 참가하는 분들께는 선착순 60명에 한하여 바이칼 여행과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는 우먼센스 4, 5월호와 기타 서울문화사에서 발행되는 잡지 등을 증정합니다.

▲ 환바이칼 관광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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