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 인문 & 힐링 여행 -우먼센스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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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 인문 & 힐링 여행 -우먼센스 주최
  • 세종경제신문
  • 승인 2016.03.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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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 알혼섬의 부르한 바위

<우먼센스> 투어 1탄

바이칼호 인문 & 힐링 여행

소설 <유정>의 무대 바이칼

춘원 이광수(1892~1950)의 소설 <유정(有情)>은 바이칼에서 시작해서 바이칼에서 끝난다. 춘원이 1933년에 쓴 소설인데, 배경이 바이칼 호수와 시베리아라는 것이 경이롭다. 이는 작가가 경험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춘원은 23세 때인 1914년 시베리아를 여행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는 <신한민보>의 주필로 가기위해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시베리아의 치타까지 갔다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이곳에서 발이 묶였다.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간 후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려고 한 당초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춘원은 치타에 반년 가량 머무는 동안 멀지 않은 바이칼호수를 여행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9년 후 소설 <유정>을 썼다. 유정의 주인공 최석과 남정임이 모두 바이칼 인근 시베리아에서 최후를 맞는다. 춘원의 가슴 한편에 아름다운 바이칼이 늘 이상적인 도피처로 남아있었던 것은 아닐까.

<유정>이 나온지 3년후 한 조선인 마라토너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활한 바이칼 호수 옆을 지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 인근에 있는 동시베리아의 중심도시.

이곳에 있는 두 곳의 데카브리스트 기념관 또한 방문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곳이다. 데카브리스트라는 말은 ‘12월의 혁명가’를 일컫는 러시아어로 1825년 제정러시아를 전복시키려던 혁명에 실패해 시베리아에서 30년간 유형 생활을 했던 1백명이 넘는 귀족혁명가들을 지칭한다. 이가운데 11명의 아내들이 시베리아로 탄광 속 강제노역에 처해진 남편을 찾아와 운명을 같이했다. 기념관에 들어서면 이들 부부들이 겪은 고통의 세월과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들의 이야기는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등 러시아의 문호들은 물론 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산드르 뒤마의 작품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민족 시원설도 있는 바이칼호. 러시아인들도 평생 소원 중 하나가 바이칼호에 가서 모든 죄를 씻고 온다고 할 만큼 성스럽게 여기는 크고 맑은 호수. 호수를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숲과 호수 인근 시베리아 횡단철도 주변의 아름다운 각종 야생화. 살아 숨쉬는 대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맛 볼 수 있는 바이칼호 여행이 6월 10일 시작된다.

여행기간 : 2016. 6. 10~18(7박9일)

가격 : <우먼센스> 독자 280만원(동종 여행 상품가 295만원)

방문지역 : 이르쿠츠크와 환바이칼 열차 구간, 바이칼 호수, 알혼섬 등.

문의 및 신청 : 바이칼 투어 (주) (02-703-1373, www.b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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