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
한반도 지도가 커다랗게 그려져있는 울릉도 도동항의 파란색 광고벽 아래에 써있는 내용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바닥에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벽면작품설명: 독도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 대한민국 지도가 거의 물 속에 잠겨있고 수면 위에 떠 있는 지도의 윗부분을 독도로 표현하여 마치 독도가 빙산의 일각처럼 표현된 이 작품은 독도 문제가 단지 작은 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 설명을 읽고나서 벽면의 지도를 다시 자세히 올려다보니 한반도 전체가 푸른 바다에 잠겨있고 함경북도 맨위 끄트머리만 바다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린 그림이다. 한해 약 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울릉도의 관문에 이러한 광고벽을 만든 이유는 이곳에 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영토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애국심을 북돋우기 위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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