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고니(GONI)’는 23일(일) 15시 현재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제15호 태풍 ‘고니’는 점차 북동진하여 25일(화)에는 규슈 북서부지역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분포하는 고수온 해역(29℃)을 지나면서 내일(24일)까지는 현재의 강한 강도를 유지하겠으나, 이 후 25일 오전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부터 지면마찰, 강한 상층 강풍대,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온도 등의 영향으로 중간강도의 소형태풍으로 점차 약화되면서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23일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이후 26일(수)까지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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