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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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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 기사입력 2015/08/17 [08:47]

김종우 | 입력 : 2015/08/17 [08:47]

아무 생각 없이 정신 줄 놓고 있는 상태를 멍한 상태라고 합니다.
흔히 바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이것저것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멍한 행동을 취하는 사람은 너무 모르거나 너무 똑똑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성적인 사람이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 생각에 과 부화가 걸리면 멍해집니다.
생각은 많지만 현실이 따르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너무 많이 아는 지성적인 사람은 질문과 의심이 많습니다.
지적인 것은 학문으로 풀 수 있지만 영적인 것은 학문으로 풀 수 없습니다.
답이 풀리지 않으면 그때부터 멍해집니다.
아무리 아는 것이 차고 넘쳐도
영혼의 갈증을 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답을 얻는데 목말라 헸던 수많은 석학들과 철학자들도 결국은
자신을 내려놓은 후에야 답을 얻는 기적을 접하게 됩니다.
답을 찾기 위해 너무 오랫동안 머뭇거렸나 봅니다.
너무 오랫동안 멍하니 있었나 봅니다.
정신 차려 나를 내려다보니 한심한 생각에 잠겨있던 내가 보입니다.
먼지하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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