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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오페라 7월 5일 밀라노 엑스포 기념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 오페라단: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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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오페라 7월 5일 밀라노 엑스포 기념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 오페라단

전통 연희단 '아리랑 난장굿' 공연도 함께 진행

문장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6/26 [21:54]

'봄봄' 오페라 7월 5일 밀라노 엑스포 기념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 오페라단

전통 연희단 '아리랑 난장굿' 공연도 함께 진행

문장훈 기자 | 입력 : 2015/06/26 [21:54]
▲ 오페라 '봄봄'의 한 장면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과 김 전통연희단 꼭두쇠(대표 김소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 푸치니홀과 음악원 광장일대에서 창작오페라 ‘봄봄’과 ‘아리랑 난장굿’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밀라노엑스포를 기념하여 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의 초청을 받아 개최된다.

그랜드오페라단은 2012년 한중 수교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북경과 상해, 그리고 도쿄 봄봄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그 이듬해 2013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빈, 밀라노, 프라하 등, 서유럽 3개국 5개 도시를 순회하였다. 2013년 당시, 봄봄은 밀라노 지역의 순회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봄봄과 아리랑 난장굿이 이번에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으로부터 밀라노엑스포의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초청받은 것은 국제문화교류와 공공외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악과 국악의 두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한국 전통적인 소재의 현대챔버오페라 ‘봄봄‘과 백중놀이와 풍물굿, 그리고 아리랑이 어우러지는 ’아리랑 난장굿’ 야외공연이 연달아 공연될 예정이다. 이 공연 행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열리고 있는 밀라노엑스포 행사의 개최지 밀라노 현지의 주민과 엑스포를 관람할 세계 관광객들, 한국 교민 등, 다양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봄봄’은 가난한 농촌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장인과 어리숙한 데릴사위의 희극적인 갈등과 대립, 시골 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해학적으로 그린 김유정의 소설이다. 창작오페라 ‘봄봄’은 한국 문화적 특수성을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세계인의 정서적 공감을 사는 빼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오페라(연출 안호원)에는 테너 전병호, 소프라노 한경성, 바리톤 박정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판소리의 안민영이 출연한다..

오페라 ‘봄봄’에 이어 야외 궁정 광장에서 펼쳐질 ‘아리랑 난장굿’은 주인공 ‘길보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밀양백중놀이의 ‘지게 말타기’, 풍물의 ‘판굿’, 민요의 ‘아리랑’등이 어우러져 있어 한국 전통연희의 가무락희(歌舞樂戲)적 특성이 잘 녹여져 있는 공연이다. 이번 작품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원민 교수와 꼭두쇠의 김동환, 김현희, 김남희의 사물이 출연한다.

이번 봄봄 밀라노엑스포 초청공연은 한국 소설을 바탕으로 창작된 순수 토종 오페라의 진수를 유감없이 오페라의 본고장에 소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성악과 판소리를 접목한 오페라의 시도, 그리고 유럽 광장에서의 전통연희 한마당은 국악, 양악이 한데 어우러져 유럽 관객들에게 한민족의 집단적 신명인 ‘흥‘을 한껏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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