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4일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에 도착했다. 통일부는 4일 오전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 측 고위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힌바 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총11명 북한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전 9시52분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통일부는 이들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제 북한 측이 방문계획을 우리 측에 통지하고, 우리 측이 오후에 이에 동의하여 이뤄지게 되었다. 당초 통일부는 4일 오전 9시 문자공지를 통해 남북행사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며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측 인사들은 도착 후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 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다음, 19시 폐회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 측 인사들은 폐회식 종료 후 22시경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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