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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주식부자 10명중 7명이 상속부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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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주식부자 10명중 7명이 상속부자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13/12/29 [11:55]

상위 1% 주식부자 10명중 7명이 상속부자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13/12/29 [11:55]

 우리나라 상장사 상위 1% 주식부자들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7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위 1% 주식부자 중 스스로 기업을 세워 부를 쌓은 ‘자수성가’ 부자는 10명 중 3명에도 못미쳤다. 

이는 주식부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상속형 부자라는 의미이다.

 

재벌닷컴이 최근 유가증권과 코스닥, 코넥스 등에 상장된 1천827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만3천65명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24조95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상위 1%(131명) 주식부자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77조6천701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1천307명)의 보유 주식가치가 92.2%인 114조1천161억원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90%는 전체의 7.8%인 9조9천834억원에 불과해 상장사 주식부자 사이에도 ’부의 쏠림’ 현상이 심했다.

♦ 상위1% 주식부자

상장사 상위 1% 주식부자 131명 중 스스로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부자는 34명으로 전체의 26%였다.

이 중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의 주식가치가 이 날 1조1천902억원을 기록해 ’자수성가형’ 주식부자로는 유일하게 1조원을 넘었다.

이어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9천584억원,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6천722억원, 오세영 코라오 회장이 5천541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이 5천328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이 3천827억원으로 뒤따랐다.

’한류바람’을 타고 연예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연예인 출신 연예기획자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천928억원)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천810억원)도 상위 1%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상속형 부자’는 10대 재벌가 출신 51명을 포함해 자산 5조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한 재벌가 출신이 전체의 63.4%인 83명을 기록해 상위 1% 주식부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재벌가 출신이었다.

특히 이 날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6명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15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 날 11조5천367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주식부호 1위를 질주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6조7천138억원, 3조585억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조6천33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조5천304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조9천726억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조9천719억원의 순이었다.

상위 1%에 든 재벌가(家) 출신 주식부자를 가문별로 보면 현대가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가 출신이 9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가와 GS가, 효성가, 영풍가 출신이 각 8명, 롯데가 출신이 5명을 각각 기록했다.

또 SK가를 비롯해 한진가, 금호아시아나가, 동부가, OCI가 출신이 각 3명, 한화가, 동양가, 아모레퍼시픽가 출신이 각 2명씩 들었고, 두산가, 코오롱가, 태광가, 세아가 등이 1명씩 상위 1%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 주식부자 전체 평균 나이는 55.6세였으며, ’자수성가형’ 부자의 평균 나이(60.3세)가 ’상속형’ 부자(54세)보다 훨씬 많아 ’부의 대물림’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2명으로 모두 재벌가 출신이었으며, 특히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 씨는 22세의 나이에 물려받은 주식가치가 1천344억원에 달해 상위 1% 부자대열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1천299조3천891억원을 기록해 상장사 전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 총액(124조955억원)이 9.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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