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여성 작가 시오노 나나미(77)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글을 월간지 '문예춘추'에 기고했다고 조선일보가 13일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오노 나나미는 그간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에 대해 "인간은 부끄럽거나 나쁜 일을 했다고 느끼는 경우에 강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스로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스스로 믿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 발표와 관련된 자민당 정치인들을 국회 청문회에 출석시켜 TV로 생중계 해야 한다"고도 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