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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 77%: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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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 77%

무종교인 호감도도 75%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25 [00:42]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 77%

무종교인 호감도도 75%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8/25 [00:42]

한국갤럽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77%가 '호감이 간다', 7%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즉위(2013년 3월 13일) 한 달 경과 시점인 작년 4월 8~11일 조사에서 38%, 방한 직전인 8월 5~7일 조사에서는 62%를 기록했는데 방한 직후인 이번에는 77%로 더 높아졌다.

지역, 성, 연령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70%를 웃돌았다.

종교인별로 보면, 특히 천주교 신자의 95%가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그 외 비천주교 신자, 즉 불교인(87%)이나 개신교인(68%), 그리고 어떤 종교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75%가 호감을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는 사람들(776명)은 그 이유로(자유응답) '겸손/소탈/탈권위'(27%)와 '빈자의 편/서민을 위함'(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인물/성직자'(11%), '인자함/자상함'(7%), '말과 행보에 공감함'(5%) 등을 꼽았다.

방한 전에 조사한 호감 이유에서도 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보다는 교황의 평소 생활 모습이나 메시지가 많이 응답됐지만, 방한 후에는 교황의 인간적 면모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이 한층 더 늘었다.

교황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들(67명)은 절반 가까이 '종교가 다름/관심 없음'(47%)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너무 신격화'(14%), '이벤트성'(13%)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번 교황 방한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일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세월호 유가족 만남/위로'(19%)가 가장 많이 꼽혔고 그 다음은 '꽃동네 방문/장애우 만남'(11%), '가난한 사람 위로/대화'(10%), '소형차/KTX 이용 등 소탈함/낮은 자세'(7%), '아이에게 다정한 모습'(6%), '위안부 할머니 만남/위로'(5%) 등이 응답됐으며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는 천주교 신자와 일반인 등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렸다.

정부가 이같은 행사를 허용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71%는 '적절한 조치'라고 답했고 14%는 '지나친 예우'라고 봤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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