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부 3쌍중 1쌍이 하루 30분도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없는 부부가 점점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부간 대화 30분 미만이 38.4%로 로 조사됐다. 부부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는 늦은귀가와 주말근무가 38.4%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29.9%, 자녀양육으로 둘만의 시간 부족이 19.2%, 대화경험과 기술부족이 10.3%, 서로간 무관심이 6.3%로 드러났다. 부부간 애정표현이나 칭찬은 기분좋을때 한다가 50.4%였고 거의 매일 한다가 25.9%, 거의 안함이 19.8%였다. 부부간의 주된 화제는 자녀교육과 건강이 40.0%, 가정일이 28.2%, 부부이야기가 14.7%, 친구와 직장생활이 14.2%, 주제도 없고 말하기 싫다가 1.6% 였다. 부부간 주된 주제중 가장 비중이 낮은 것은 사회적 이슈로 1.2%에 불과했다. 또 낮은 수치로 특이한 것으로는 부부간 애정표현이나 격려를 나는 해주는데 상대방은 안 한다(2.5%), 한번도 기억이 없다(1.4%)등을 꼽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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