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김종덕 문체부장관 후보자, 연구윤리 위반 논란:세종경제신문
로고

김종덕 문체부장관 후보자, 연구윤리 위반 논란

같은 논문으로 교내연구비 이중수혜, 제자에게 연구비 미지급 등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20 [01:34]

김종덕 문체부장관 후보자, 연구윤리 위반 논란

같은 논문으로 교내연구비 이중수혜, 제자에게 연구비 미지급 등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8/20 [01:34]

국회 교문위 유기홍 의원이 홍익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 요구서류를 분석한 결과,
김종덕 후보자가 홍익대 교내연구비 중 하나인‘학술연구진흥비’를 2009년, 2010년 신청하며 제출한 연구결과(논문)를, 2012년, 2013년 교내‘학술지게재지원연구비’로 또 재탕 신청해 연구비를 중복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홍익대 교내‘학술연구진흥비’를 2009년 10,171,000원, 2010년 10,435,000원 총 2천 6십만원(20,606,000원)을 신청했고 이 중 870만원을 본인이 수령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연구결과보고서로 제출한 학회지 논문 2편을 2012년, 2013년 교내‘학술지게재지원연구비’로 또 신청해, 홍익대로부터 2012년 512만원과 2013년 840만원 총 1,35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되는 2009년 연구비 수혜 논문은 ‘국내 <심즈2> 플레이어들의 담론분석’으로 김 후보자는 대학원생 인건비 일부를 제외하고 942만원을 수령했고, 2010년 ‘디자인서울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겨레 신문의 담론 분석’은 1,280만원을 수령했다.

홍익대 연구비규정에는 학술연구진흥비 등 교내 6개의 연구비에 대한 세부 규정을 두고 있으나, 김 후보자와 같이 2개 연구비를 이중 수혜하는 것을 제재하는 세부 규정이 없다.

이에 대해 국회 유기홍 의원은 “김 후보자의 연구비 이중수혜가 규정위반은 아니지만,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사례임에는 틀림없으며, 상식적인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점은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9년의 ‘국내 <심즈 2>플레이어들의 담론분석’연구는 2011년 ‘한국게임학회 논문지’에 게재되면서, 당시 홍익대 영상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인 제자 송 모씨와 공동저자로 게재됐으나, 정작 송 모 학생에게는 연구비가 0원도 지급되지 않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은 “연구비 중복수혜, 공동연구한 제자에게 연구비 미지급 등은 누가봐도 김 후보자의 연구윤리를 의심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사청문회에서 연구윤리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김종덕 후보자가 8월 17일 오전에 뒤늦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동막동 299, 305번지의 토지 722㎡(219평) 3천4백만원 가액의 토지를 국회 청문위원실에 늦장보고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친이 2003년에 사망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재산신고에 누락분이 있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려우며, 벌써 몇 차례나 재산신고 누락이 반복되는 점도 인사청문의 검증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