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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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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TV 최초,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 박태정 여사 단독 인터뷰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15 [00:44]

광복절 특집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TV 최초,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 박태정 여사 단독 인터뷰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8/15 [00:44]
안정근 선생의 둘째 며느리 박태정 여사

MBC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특집다큐멘터리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연출 김환균)을 15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한다.

방송사상 최초로 MBC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생, 안정근 선생의 둘째 며느리 박태정 여사(84)를 단독 인터뷰했다.

안 의사의 유해를 아직 찾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에 언론과의 접촉은 물론 외부와의 교류도 자제해 왔던 박태정 여사. 안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순국 이후로도 그의 정신을 이어온 가문의 이야길 전달해 줄 수 있는 이는 박태정 여사뿐이라는 제작진의 설득에 어렵사리 카메라 앞에 섰다.

“어머님이 저한테 하루는 ‘내가 단지를 허리에 묶어 매고 다녔는데’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저는 ‘그렇게 무서운 걸 어떻게 들고 다니셨어요?’ 그랬어요, 철 없이. 지금 같으면 ‘뭐예요? 좀 보여주세요.’ 라고 했을텐데 무섭다고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어머니이자 안정근 선생의 부인이었던 이정서 여사가 안 의사의 단지(斷指)를 허리춤에 묶고 다녔던 사연을 비롯해 순국 당시 안 의사 가족들이 겪은 아픔, 독립 운동에 투신했던 안 의사 가문 인사들의 행적 등 가문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박태정 여사의 입을 통해 생생히 기록해 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박태정 여사는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제작진과의 TV인터뷰가 최초이자 마지막이라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하고 보관해야 할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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