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마전선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우리나라로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시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사흘 넘게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는 오는 토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에서도 아침~늦은 오후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26일에는 열대저압부가 전선을 동반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일요일(27일)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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