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 49% > 중국 35% > 일본 2%, 러시아 1%:세종경제신문
로고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 49% > 중국 35% > 일본 2%, 러시아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에 대한 의견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7/14 [01:44]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 49% > 중국 35% > 일본 2%, 러시아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에 대한 의견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7/14 [01:44]
▲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의장단을 사열한 뒤 은평초등학교 어린이 환영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청와대)

7월 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고,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과 공동 대응 입장을 취하는 등 한·중 관계가 한층 강화된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대북 관계에 있어서는 박 대통령과 견해 차가 있으며,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은 원치 않는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집단자위권 공식 의결에 이어 북·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어 동북아 외교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주변국과의 관계, 중국의 북핵실험 억제력,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될 것인지, 그리고 시진핑 주석 내외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우리 주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 절반은 '미국'(49%)을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35%)을 꼽았다. '일본'은 2%, '러시아'는 1%에 그쳤다.

작년 3월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조사에서는 '미국' 71%, '중국' 18%, 박 대통령의 방중 직후인 7월 조사에서는 '미국' 56%, '중국' 35%로 미국의 비중은 줄고 중국은 그만큼 늘었다. 그로부터 1년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미국' 응답이 7%포인트 줄긴 했으나 전반적 구도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 60세 이상은 한반도 평화에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의 비율이 50%를 넘었고 특히 중국을 꼽은 경우보다 20%포인트 이상 많았다. 그러나 40대는 '미국' 40%, '중국' 48%, 50대는 '미국' 38%, '중국' 43%로 오히려 중국이 5~8%포인트 높았다.

중국은 25년 전 천안문 사태를 기점으로 민주화가 가속화됐고 이후 매년 경제성장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부강해졌다. 현재 우리 경제의 주축인 40대와 50대는 중국의 힘을 실감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학창 시절부터 사회 생활 전반에 걸쳐 중국의 급속한 변화를 가장 생생하게 보고 겪은 세대라는 점에서 타 연령대에 비해 중국을 더 중요하게 보는 듯하다.

한편 시 주석 호감도는 작년 9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시 주석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 59%, '호감이 가지 않는다' 15%였으며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시 주석 호감도는 작년 9월 48%에서 11%포인트 상승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