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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연제구 출마자들 고액 정치자금 후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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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연제구 출마자들 고액 정치자금 후원

연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8명, 공천위해 사전보험 의혹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6/30 [13:25]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연제구 출마자들 고액 정치자금 후원

연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8명, 공천위해 사전보험 의혹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6/30 [13:25]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정 후보의 6년간의 정치후원금을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10명이 8,86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 진정미 의원실은 부산 연제구청과 시의회, 구의회 출마자 8명이 7,620만원을 후원해 공천을 위한 보험성, 대가성 후원금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 김희정 후원회를 통해 입금된 고액후원자 현황에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1,240만원, 안재권 시의원 1880만원, 이주환 전 시의원 680만원, 이해동 시의원 500만원, 주석수 구의원 480만원, 정경규 전 구의회 부의장 1,940만원, 이삼렬 전 구의원 600만원, 김홍재 전 구의원 300만원이었다는 것이다.

진 의원 측은 고액 후원자 중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원명부 유출로 고소고발 중인 당사자 두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고액을 후원을 한 A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반면, 2004년과 2006년에는 고액후원을 했으나 2013년에는 고액 후원을 하지 않은 B후보는 경선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진선미 의원은 “건강한 정치를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은 적극 권장되어야 하고 한도 내의 고액후원은 법률상 위법은 아니지만, 공천에 가장 영향력이 큰 지역구 의원의 경우 출마자 다수가 고액으로 후원하는 것은 대가성으로 오해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김희정 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선배 정치인들보다 짧은 기간 동안 지역구 출마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고액 후원금을 받은 점은 반듯이 짚어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의 경우 2004년부터 10년간 지역정치인 14명으로부터 5,7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았고,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우 2004년부터 10년간 지역구 정치인들로부터 3,326만원을 후원받아 도덕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출마자들과는 별개로, 2007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연제구 재개발 비리 ‘김상진 게이트’로 알려졌던 게이트 당사자 김상진씨도 2006년 7월 김희정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출한 김희정 의원에 대한 고액후원자 중 정당인이나 구청장, 시의회, 구의회 의원으로 표기한 후원자는 6년간 4명이었으나 중앙선관위 후보자정보시스템과 고액후원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본 결과 구청장 및 시군구의회 출신 후원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역 신분의 구청장, 시의회 의원이면서도 직업란을 ‘사업’으로 표기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고액 후원 출마자들 중에는 가족 명의의 추가 고액 후원 내역도 발견되었다.

김희정 의원의 고액 후원자는 6년간 총 78명이었고, 전체 액수는 3억 7천 2백 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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