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낙마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당내 중진들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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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낙마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당내 중진들도 반대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4.06.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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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창극 일병구하기’ 작전 난항
▲ 이인제 의원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인 13일 문창극 총리 내정자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내 중진이며 이번 당권에 도전하는 이 의원이 반대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낙마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이인제 의원은 “말은 그냥 말이 아니다. 철학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말을 낳는다. 우리민족이 게으르고 의타적이다, 일제 식민지배는 신의 뜻이다,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배워 근대화했다, 이 말 뒤에는 그의 민족관, 역사관이 있을 것이다.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라며 문창극의 망언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매국행위라는 점을 제시했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발언은 교회든 세속이든 간에 민족관 역사관이 평소에 친일적이기 때문에 발언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라며 사실상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야당의 100퍼센트에 가까운 반대와 이인제 의원의 반대, 새누리당 초선 소장파 의원 6명의 반대 등 표결로 가도 문창극 내정자에 대한 통과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새누리당에서 KBS가 짜깁기 편집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문창극 동영상을 상영했을 때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불편한 표정으로 신음을 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몇몇 의원은 동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고 자리를 박찼다고도 한다.

내일신문은 표결에 참여할 새누리당 의원들중 이탈표가 상당 수 있을 것 같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 바 있다.
당내 중진급 의원에서 이미 이재오, 이인제 의원이 완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인제 의원은 곧 기자회견을 열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국회 재적수는 286명.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하려면 과반인 144표가 필요하다. 새누리당 의석수는 149석.

문 후보자에게 사퇴를 요구한 초선 의원 6명만 이탈해도 인준안은 부결되며 이재오, 이인제 , 정문헌 등이 가세하면 부결은 거의 100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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